From Editorials

[Ableton] Push 3 리뷰 (by Sound On Sound)

2023.07.24. Review


3세대 Ableton /에이블톤/ Push /푸시/는 오디오 및 MIDI 인터페이스가 추가되었으며, 배터리로 구동되는 스탠드얼론 모드를 통해 컴퓨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시 후 8년이 지났지만 Push 2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Live /라이브/ 사용자가 열망하는 MIDI 컨트롤러였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Live의 내장 디바이스와의 통합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차세대 Push가 얼마나 달라질지에 대한 추측과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Push 3가 이전 버전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면서도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Ableton은 Push 2의 전체적인 외형과 Live를 컨트롤하는 핵심적인 워크플로우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물론 일부 레이아웃과 버튼이 변경되었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Push 2에서는 없었던 온보드 I/O가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Push는 컨트롤러뿐만 아니라 오디오 및 MIDI 인터페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긴 했지만 패드 그리드가 완전한 MPE 컨트롤러가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제 Push를 자체적으로 Live를 실행하는 스탠드얼론 모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ush 3는 세션 뷰 내비게이션 및 클립 실행, 노트 및 드럼 연주와 시퀀싱, 디바이스/믹스 컨트롤 등 Live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장 단순하게는 레코딩 세션이나 공연을 관리하기 위한 주변 디바이스로 사용할 수 있지만, 실제 악기와 드럼 머신의 하이브리드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퀀싱 및 샘플 차핑 등 Push와 함께 발전해 온 워크플로우를 통해 Live와 Push의 조합은 작곡 및 아이디어 캡처를 위한 최적의 핸즈-온 기능을 자랑하는 Akai MPC 또는 NI의 Maschine과 같은 워크스테이션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Launchpad가 아닌 워크스테이션 또는 악기 자체로서의 관점에서 볼 때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하드웨어

Push 3는 Push 2와 비슷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더 크지만, 패드 그리드, 스크린, 트랙 인코더 및 버튼은 동일한 디자인을 따릅니다. 주요 차별화 요소는 흰색 그리드, 가장 왼쪽에 있던 두 개의 인코더가 더 큰 노브로 교체된 것, 오른쪽에 조그 휠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Push 2의 고무 재질의 버튼이 기기 표면과 같은 높이에 있어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Push 3의 버튼은 더 단단하고 표면에서 약간 튀어나와 있습니다. 다른 기기에 비해 확실하게 눌러줘야 소리가 난다는 점에서 다소 느릿느릿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버튼이 돌출되어 있어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접근하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왼쪽에는 레코딩 기능을, 오른쪽에는 편집 기능을 묶어 배치하는 등 버튼이 재구성되었습니다.

Push 3는 '탱크' 그 자체입니다. 하단에 스탠드얼론 버전의 액세스 패널로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금속 방열판이 있어 매우 견고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겁습니다. 컨트롤러 버전은 Push 2보다 약간 더 무겁고 스탠드얼론 버전은 거의 1kg 더 무겁습니다. 추가 하드웨어 구성 요소를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후면 패널에는 1/4인치 헤드폰과 메인 아날로그 아웃풋 잭, 그리고 인풋 잭이 두 개 더 있습니다. 인풋은 스크린에서 라인, 악기 및 'high' 레벨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high' 레벨은 다이내믹 마이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게인을 추가합니다. 흥미로운 옵션은 ADAT I/O입니다. Ableton은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ex. MPC 및 Maschine)를 통한 확장성을 고려했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 자체로 매우 깔끔하고 간단한 옵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ADAT 연결이 가능한 인터페이스와 마이크 프리앰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신시사이저를 메인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하기 위해 Ferrofish 라인-ADAT 컨버터를 사용합니다. 라이트파이프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스탠드얼론 모드든 컨트롤러 모드이든 상관없이 신시사이저 랙을 Push에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는 ADAT를 통해 스튜디오의 Pro Tools 기반 인터페이스에 연결하고, Wi-Fi를 통해 Ableton Link /링크/로 동기화된 Live를 하드웨어 디바이스로 함께 실행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ReWire가 환생한 것 같았죠.



한 쌍의 3.5mm TRS Type-A 포트를 통해 MIDI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MIDI 키보드, 컨트롤러, 신시사이저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USB 호스트 포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최대 6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허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Retrokits MIDI 인터페이스를 연결해 MIDI 포트 수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스탠드얼론 모드 또는 컨트롤러 모드 모두에서 MIDI 및 오디오 디바이스 설정을 Push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습니다. USB 호스트 포트에 연결된 디바이스는 어느 모드에서나 사용할 수 있지만,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는 마우스와 같은 MIDI를 지원하지 않는 주변기기는 무시됩니다. Push에는 풋 페달 포트로도 사용 가능한 CV 아웃풋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Elektron /일렉트론/ Analog Four /아날로그 포/에서와 마찬가지로 미니 잭 2개에 대한 TRS 스플리터(미포함)가 필요합니다. 이는 Push 또는 컴퓨터에 CV/게이트 시그널을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또 다른 4개의 오디오 아웃풋으로 나타납니다. Live 또는 Push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는 CV Tools /CV 툴/ 디바이스가 이를 깔끔하게 관리합니다. 저도 재미 삼아 이 포트에서 오디오를 전송해 봤는데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컴퓨터 연결은 USB-C를 통해 이루어지며, USB-C는 내부 오디오 및 MIDI 인터페이스에 대한 컨트롤 연결 및 컴퓨터 액세스를 처리합니다.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는 USB를 통한 직접적인 클래스-컴플라이언트 오디오 연결이 불가능합니다. Push 2와 마찬가지로 Push 3의 컨트롤러 버전은 컴퓨터 연결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화면이 약간 어둡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파워 어댑터을 깔끔하게 연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탠드얼론 버전의 Push는 컨트롤러 또는 스탠드얼론 모드에서 내부 배터리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약 2시간 정도 전원 연결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2시간의 배터리 타임은 공연할 때에 훌륭한 안전 장치가 됩니다. MacBook Pro와 함께 제공되는 것과 같은 고전력 전원 공급 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USB-C를 통해 Push에 전원을 공급하고 충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컴퓨터에 직접 USB로 연결하면 배터리 사용 속도가 느려지긴 했지만 충전이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새로운 컨트롤 기능

스탠드얼론 옵션과 관련된 Live 컨트롤의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스크린은 동일하지만 조그 휠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션 스크린 뷰로, 현재 하드웨어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8x8 클립 그리드를 직접 표현합니다. 클립 이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컬러 패드만 있는 것보다 세션 워크스페이스와 훨씬 더 연결된 느낌을 줍니다. 조그 휠을 돌리면 그리드를 위아래로 스크롤할 수 있고 패드가 그리드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움직입니다. 휠에는 왼쪽/오른쪽 클릭 동작도 있어 세션을 가로로 탐색하고 트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휠을 클릭하면 현재 선택된 씬이 실행됩니다. 스크린 위의 버튼을 탭하면 초점이 맞춰진 행의 개별 트랙에서 클립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는 휠에서 Shift 키를 눌러 단일 클립을 선택하고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Push 3는 이전 모델인 Push 2의 378 x 304 x 26mm에 비해 크기가 380 x 318 x 29mm로 조금 더 커졌습니다. 오디오/MIDI 인터페이스와 컴퓨터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크기입니다. 하지만 무게는 Push 2의 2.71kg에서 최대 3.95kg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두 개의 커서를 사용하여 메인 그리드를 누르거나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크린과 패드는 관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크린에서는 믹서나 기기 컨트롤을 실행할 수 있고, 패드에서는 Push 2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클립 그리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휠이 여전히 패드 그리드를 스크롤할 뿐 다른 기능은 수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크린을 통해 클립/씬 실행하면 패드가 노트/드럼 모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워크플로우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제 오랜 요청 중 하나였던 다른 모드를 길게 눌러 패드 보기를 일시적으로 전환했다가 손을 떼면 다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이제 구현되었습니다.

이제 스크린의 클립 뷰에 기본 클립 속성을 보는 것 외에 편집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피아노-롤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었지만 패드 시퀀서 뷰에선 개별 노트와만 상호작용할 수 있었습니다. 편집 모드에서는 조그 휠을 사용해 노트를 선택한 다음 인코더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노트를 삭제하고, 그리드 값 또는 미세한 단위로 노트를 이동하고, 피치, 길이, 벨로시티의 범위 및 확률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선택 방법은 휠로 노트를 훑어보고 선택하려는 노트를 탭하는 것입니다. 모두 선택/선택 해제도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예를 들어 다양한 노트를 선택하거나 노트의 모든 인스턴스를 선택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오 클립의 경우 웨이브폼 내에서 비트 1 위치를 정의하고 새 범위를 그리드에 맞게 워핑하여 테이크를 정리하거나 샘플 또는 레코딩을 프로젝트 템포에 맞출 수 있는 두 가지 편집 옵션만 있습니다. 클립 내에서 워핑하거나 트랜지언트를 퀀타이즈할 수는 없습니다. 클립의 모듈레이션이나 오토메이션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아직 Push에는 없습니다. 이는 스탠드얼론으로 사용할 때 더 큰 제약이 됩니다. 디바이스 컨트롤 뷰에서는 파라미터가 자동화되었다면 점으로 표시되고, 값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신만의 표현

사실 저는 최근까지 MPE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Ableton이 모든 Live의 내장 악기를 MPE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MIDI Polyphonic Expression, MPE는 MIDI 포트에 노트별 퍼포먼스 컨트롤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Push 2에는 이미 여러 패드의 지속적인 압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폴리포닉 애프터터터치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Push 3의 그리드는 한 단계 더 발전하여 각 패드가 기본적으로 개별 X/Y축 컨트롤러 역할을 합니다. 패드는 어디를 눌렀는지, 얼마나 세게 눌렀는지를 인식하고 표면에서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Live의 내장 악기들은 이러한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모듈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노트, 벨로시티, 애프터터터치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제 노트 피치 벤드, 슬라이드, 프레셔가 추가되었습니다. 패드에서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여 노트의 피치를 벤딩하고 비브라토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패드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슬라이드 모듈레이션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음색을 모듈레이션하는 데 사용됩니다. 프레셔는 애프터터치와 미묘하게 다르며 벨로시티의 제약에서 벗어나 어택과 음의 시작을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노트 주변의 미묘한 피치 모듈레이션뿐만 아니라 여러 패드를 좌우로 밀어서 더 넓은 간격으로 슬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그리드는 이를 원본 노트의 연속적인 벤딩으로 해석하며, 패드 사이를 이동할 때 새로운 노트가 트리거되지 않습니다.

Push 3의 설정에서는 노트가 위치에 관계없이 정확히 조율된 상태로 시작(시작점을 기준으로 벤딩)할 것인지, 아니면 프렛이 없는 현악기처럼 처음부터 수평 위치에 맞춰 반응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중앙에 허용 오차 영역을 설정하여 완벽한 음을 어느 정도 쉽게 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슬라이드 표현의 수직 범위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조정하여 다음 줄의 패드와 부딪히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노트 벤딩 기능을 완전히 끄고 그리드를 폴리 또는 모노 애프터터치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Live 11.3에는 실험해 볼 수 있는 MPE-인핸스 패치 세트가 함께 제공되며, 제공 악기의 초기 패치 대부분이 기본값으로 반응합니다. 특히 코드의 노트 음에 비브라토와 벤딩을 적용하는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Blade Runner>의 음악을 플레이하다가 그리드가 잘못된 키로 제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패드 가장자리에서 즉흥적인 연주를 할 수 있으니 문제없습니다.

아날로그 키트라고 불리는 신스 드럼 키트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진정한 쇼케이스입니다. 이 키트는 새로운 Drift /드리프트/ 신시사이저로 프로그래밍된 사운드로만 구성된 키트로, MPE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각 사운드는 패드를 누르는 위치와 강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합니다. 손재주가 좋다면 스와이핑하며 피치 모드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생생합니다. 노트 반복 기능으로 재미있는 하이햇과 퍼커션, 또는 음색, 피치, 레벨이 변하는 클럽 스타일의 스네어 빌드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Live 스탠드얼론

이런 소문에도 불구하고 가장 놀라운 점은 Push 3를 스탠드얼론 악기 및 워크스테이션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MPC 및 Maschine+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은 백그라운드에서 특수 소프트웨어 빌드를 실행하는 내부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됩니다. Push의 경우 8GB RAM이 장착된 11세대 인텔 i3입니다. 컴퓨터 용어로 보면 평범하지만 분명한 경쟁 제품보다 확실히 더 경쟁력 있습니다. 그리고 Push의 프로세서는 한 가지에 전념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Push 3는 스탠드얼론 기능을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해 말에는 Push 3 컨트롤러 모드에 스탠드얼론 구성을 추가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키트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업그레이드에는 특별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3년 보증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스탠드얼론은 기본적으로 해당 Live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악기 및 디바이스와 함께 Live Intro /인트로/를 실행합니다. Live Standard /스탠다드/ 또는 Suite /스위트/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Wi-Fi에 Push를 로그인하고 Ableton에서 직접 인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6트랙 제한이 해제되고 소프트웨어 버전과 함께 제공되는 모든 내장 디바이스의 잠금이 해제되며, 보유한 모든 사용 가능한 사운드 및 악기 팩을 직접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Live Suite에는 70GB가 넘는 사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Push 3 스탠드얼론 버전에 내장된 256GB SSD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용량입니다. 특이하게도 SD 카드 옵션이나 USB를 통한 데이터 이동 옵션이 없습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제한적일 수 있지만, Push 3에는 Wi-Fi 링크를 사용해 프로젝트, 샘플, 프리셋 등을 Live 데스크탑과 전송할 수 있는 훨씬 더 나은 방법이 있습니다. Push는 Live 브라우저의 플레이스 섹션에 표시되며, 여기에서 디바이스의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Push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면 Live에서 지원 파일을 로컬로 가져와 동일한 버전의 세트가 열립니다. 팩의 샘플은 로컬 사본에 다시 링크됩니다. Live에서 Push로 세트를 드롭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작업을 수행할 때 Live에서는 VST/AU 플러그인으로 트랙을 프리즈하고 Collect & Save 기능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Push에는 온보드 I/O가 내장되어 있고 스탠드얼론 모드로 작동할 수 있으므로, Push를 이용한 레코딩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스탠드얼론 모드의 Push는 기본적으로 컨트롤러 모드로 Live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환경이며, 동일한 기능과 제한 사항이 적용됩니다. 잠시 Push/Live 경험이 없는 사용자를 위한 워크플로우를 살펴본 다음, 전체 Live 데스크탑 환경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Push 프로젝트에는 세션 뷰가 표시됩니다. 각 열은 트랙이며, 패드 그리드는 MIDI 또는 오디오 클립을 포함할 수 있는 슬롯을 나타냅니다. 악기를 MIDI 트랙에 추가할 수 있으며, 오디오를 레코딩하거나 오디오 트랙에 로드할 수 있습니다.

Push 2에 Browse 버튼이 있었다면, Push 3에는 Add 및 Swap 버튼이 추가되어 악기, 효과 및 샘플 컬렉션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제 브라우저 탐색은 조그 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브라우저는 그래픽, 검색 및 태그가 지정된 MPC와 기계의 환경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간 기본적인 수준이며, 샘플을 불러오면 기기에 있는 모든 오디오 파일의 큰 리스트로 이동합니다.(Push 2에서는 발생하지 않음) 파일링 시스템으로 다시 이동할 수 있지만 개선이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션 레이아웃뿐만 아니라 Push에는 패드 그리드가 악기 연주 및 시퀀싱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변환되는 노트 모드가 있습니다. 멜로디 악기 또는 외부 MIDI 장치에 대해 다양한 노트 레이아웃 체계를 사용할 수 있으며, 드럼을 위한 또 다른 세트도 있습니다. 멜로디 레이아웃에는 크로매틱 모드 및 스텝 시퀀싱 모드 또는 피아노-롤 시퀀서가 포함됩니다. 드럼의 경우 그리드를 사운드로 채울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왼쪽 하단은 트리거, 상단 절반은 시퀀싱, 오른쪽 하단은 긴 시퀀스 내에서 다양한 루프 범위를 선택하는 데 사용합니다.

새로운 클립 런칭 뷰뿐만 아니라 스크린과 인코더는 믹서 또는 디바이스 컨트롤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 Live의 디바이스는 스크린과 잘 통합되어 있으며, 잘 디자인된 레이아웃과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미 설명한 것처럼 스크린에는 클립과 클립의 컨텐츠를 컨트롤할 수 있는 클립 뷰가 있습니다.


튜너는 Push 3의 오디오 인풋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환영받을 것입니다.


레코딩

온보드 I/O와 스탠드얼론 모드를 통한 레코딩으로 기존에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멀티 모드 인풋으로 기타나 베이스를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Push에는 튜너 장치가 제공되어 스크린을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Live Suite가 있는 경우 Amp /앰프/ 및 Cabinet /캐비닛/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톤을 설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멀티 이펙트 랙 프리셋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한 또 다른 주요 워크플로우는 신시사이저를 인풋에 연결해 모니터링 및 레코딩을 하는 것으로, Push 자체에서 시퀀싱하거나 자체 패턴 재생을 통해 디바이스를 클러킹하는 것이었습니다. Live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스탠드얼론은 외부 악기 플러그인을 사용해 나가는 MIDI와 들어오는 오디오의 라우팅을 관리합니다. 또한 레이턴시 타임을 완화하기 위한 타이밍 오프셋을 제공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기본 설정으로 레이턴시 타임이 최소화되었지만 오디오 버퍼를 64개 또는 32개 샘플로 낮추면 레이턴시 타임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외부 신시사이저의 MIDI(및 CV) 컨트롤은 MPE 패드가 지원되는 경우 이를 활용할 수 있지만, MIDI CC를 통한 파라미터 컨트롤은 불가능합니다. Live 데스크탑에서는 이를 위해 적합한 Max 디바이스를 사용해야 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Push에서 작동하지 않습니다. Push 스탠드얼론 버전은 프리즈와 플래튼 기능을 지원합니다. Push에서 시퀀싱되는 외부 신시사이저가 있는 경우 클립을 프리즈하면 자동으로 오디오로 캡처됩니다. 플래튼은 한 단계 더 나아가 트랙을 오디오 트랙으로 변환하는 환상적인 기능입니다.


누락된 기능

스탠드얼론 모드가 컨트롤러 모드와 기능적으로 동등하다는 점은 놀랍지만, 그만큼 차이도 있습니다. 컨트롤러 모드에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이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는 엑세스할 수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어레인지먼트 트랙에 엑세스하는 것입니다. Note 앱과 마찬가지로, Push는 세션 워크플로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리니어 트랙이나 유티크한 패턴인 체이닝, 송 모드는 없습니다. 저는 Push 스탠드얼론 버전이 DAW가 없는 상황에서 멀티트랙 레코더로 작동하거나 라이브 공연을 위한 안전장치 구조를 제공할 수 있기를 정말 바랬습니다.

물론 원하는 만큼 길게 하나의 클립으로 레코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이렇게 하지 않고, 곡 각각의 섹션을 위해 여러 씬을 만들어서 비트를 만듭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 비트와 함께 보컬을 레코딩하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오디오를 레코딩하려고 씬을 전환하면 오디오 트랙이 레코딩을 멈춥니다. 컴퓨터에서 Live를 사용하면, 어레인지먼트 뷰 트랙에 보컬을 녹음할 수 있고 세션 뷰에서도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씬 변경에서 오디오 트랙을 분리하거나(클립 정지 제거), 씬 시작 시 레코딩 시작 설정을 활성화하여 여러 씬에 걸쳐 연속 레코딩 패스를 분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옵션 중 어느 것도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립을 시작하는 방식이나, 클립이 끝난 후에 일어나는 액션, 클립을 시작하는 타이밍 등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클립이 끝난 후에 일어나는 액션을 설정하면, 여러 클립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Push는 실제로 컴퓨터에서 전송하는 세팅을 따릅니다. 이를 통해 연결된 클립으로 미리 편곡을 하고, 한 번만 재생되거나 레가토로 시작되는 클립을 브레이크비트로 사용하는 등 라이브 공연을 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Live의 어레인지먼트 뷰 기능이 Push에 없는 것이 아니라 접근이 불가능할 뿐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어레인지먼트 뷰 트랙을 배치할 수 있는 해킹 방법이 열려 있습니다. 제가 Live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능은 어레인지먼트(리니어 트랙 워크스페이스)를 레코드에 넣은 다음 세션에서 일련의 클립 및 씬 실행을 수행하면 이 모든 것이 트랙에 캡처된다는 점입니다. 사실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도 Shift 키를 누른 채로 레코드 버튼을 눌러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작업한 내용을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회성 작업이지만, 세트를 저장하고 컴퓨터에 전송하면 편곡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Push 3는 우아한 디자인과 일관성 있는 워크플로우를 통해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됩니다."



퍼포먼스

그렇다면 컴퓨터 없이 Push로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일반적인 종류의 프로젝트로 테스트한 결과, Push 3는 한 치의 오차도 없었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VST 플러그인이 포함되어 있어 그것들을 프리즈해야 했기 때문에 기본 디바이스로 몇 가지 테스트를 실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디바에스에는 CPU 사용량 측정기가 없기 때문에 막힐 때까지 계속 눌러야 했습니다. 기본 오디오 세팅으로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디바이스를 실행하는 트랙을 만들고 8-노트 코드가 연속적으로 재생되는 클립을 레코딩했습니다. 그런 다음 트랙을 복제하여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했습니다.(리턴에는 리버브 및 그레인 딜레이와 새츄레이터도 있었습니다) Push는 20개 트랙(160개의 아날로그 보이스)을 계속 재생할 수 있었지만 약간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4번 트랙부터는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컴퓨터는 64GB RAM이 장착된 MacBook Pro M1 Max이며, 동일한 테스트에서 동일한 세팅으로 Push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100트랙까지 최대로 재생했습니다. 이는 정말 극한의 테스트이지만 잘 견뎌낸 것 같습니다. 또한 Push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는 큰 프로젝트가 있는 경우 버퍼 크기를 늘릴 수 있으며 트랙을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Live를 넘어 Max로

Push 3 스탠드얼론 모드는 Live의 세 가지 버전에 내장된 모든 디바이스를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외장 VST/AU 플러그인은 지원하지 않지만, Live Suite가 있는 경우 Max for Live /맥스 포 라이브, M4L/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모든 기능이 작동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디바이스는 시스템에 필요한 구성 요소가 누락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Push에는 특히 시퀀서 등 Max에서 자주 사용되는 커스텀 그래픽을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작자가 추가한 Push 매크로가 있고 누락된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모든 Max 디바이스는 Push 스탠드얼론에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훌륭한 드럼 신시사이저 모듈과 같이 Live Suite에 포함된 많은 디바이스가 포함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래뉼러 샘플러는 작동했지만 현재 Max 장치에 샘플을 로드할 수 없기 때문에 프리셋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Max는 Push 3를 확장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중 하나이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디바이스가 호환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Live 

Push의 컨트롤러 모드가 의미 있는 방식으로 작동하려면 컴퓨터의 Live가 필요합니다. Live가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MIDI(MPE 데이터 포함)를 전송할 수 있지만, 모든 표시등이 꺼져 있고 세팅, 스케일, 트랜스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Push에는 항상 Live Intro가 함께 제공되며, Push 스탠드얼론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Live 데스크탑을 사용할 계획이 없더라도 Push를 제어하고 스탠드얼론 모드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Push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대부분 이미 Live 사용자이거나 앞으로 그렇게 될 계획이 있는 분들일 것입니다. 스탠드얼론 버전이 있다면 Live Intro는 샘플링과 드럼 머신 작업에 꽤 괜찮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신시사이저와 연결할 때 필수적인 CV 도구와 외장 인스트루먼트 등 몇 가지 추가 유틸리티 디바이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하지만 다른 악기에 비해서는 다소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용량 드라이브에 모든 추가 디바이스와 팩을 탑재하려면 Suite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Ableton Push 3는 디자인의 우아함과 일관성 있는 워크플로우로 다른 기기들과 차별화됩니다. 컴퓨터와 하드웨어 간에 자료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은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기기를 사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Push 3는 단순한 음악 작업 툴을 넘어서 악기 그 자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스탠드얼론 모드로 사용할 때 몇 가지 기능이 누락되었고, 컨트롤러 모드에서는 컴퓨터 마우스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버튼이나 다이얼을 돌리는 등의 새로운 접근 방식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또한, Ableton이 진행 중인 개발 상황을 볼 때, 어레인지먼트 뷰 기능이 꼭 추가되길 바랍니다.(Akai가 Force에서 구현해 낸 것처럼) 혹은 적어도 씬 기반의 곡 구조와 함께 리니어 레코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주기를 바랍니다. 물론 Push 3의 주요 초점은 아이디어 캡쳐와 잼 세션이었지만, 프리미엄 스탠드얼론 기기에서 이 정도의 기대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Push 3는 제가 항상 추구해 온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완벽한 악기가 될 것입니다.

어쨌든 다른 워크스테이션들과 비교할 수 없는 MPE 패드 그리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MPE 패드 그리드는 내장된 디바이스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놀라운 표현력을 제공합니다. 저는 MPE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는데, 몇 주 안에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키보드들은 딱딱하고 죽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Ableton은 Push를 항상 단순 MiDI 컨트롤러가 아닌 악기 그 자체로 생각해 왔고, Push 3는 그 비전을 실현합니다.


장점
  • MPE 컨트롤
  • 스크린에서 클립/씬 실행
  • 내장 오디오, MIDI 및 호스트 USB 연결
  • 충전식 배터리 사용

단점
  • 어레인지먼트 엑세스 권한이 없음
  • 클립 실행 모드 및 액션에 엑세스 불가
  • 프리미엄 가격으로 제공되며, Live Standard & Suite는 추가로 구매


요약

컨트롤러이자 악기이며 워크스테이션입니다. 지금까지 '게임 체인저'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도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 Push 3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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