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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nborne Audio] 2 채널 마이크 프리앰프 Canden EC2 리뷰 (by Sound on Sound)

2021.01.14. Review


Cranborne Audio Camden EC2 <크랜본 오디오 캠든 EC2>는 개선된 성능과 추가된 기능 통해 더욱 완벽해진 듀얼-채널프리앰프입니다.

마이크 프리앰프를 선택할 땐 항상 깨끗한 퍼포먼스와 캐릭터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몇 년 전 크랜본 오디오는 ‘Mojo’ <모조>라는 이름의 두 가지 특성을 모두 담은 프리앰프를 개발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조작으로 사운드에 캐릭터를 부여하는 똑똑한 프리앰프를 통해 퍼포먼스와 캐릭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모조는 캠든 500 프리앰프에 소개되면서 SOS의 에디터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결과로 GOTY 리뷰에서 높은 추천을 받았었죠.

크랜본은 이 프리앰프를 EC2라는 1U 사이즈의 새로운 랙마운팅 제품에 담았습니다. EC2는 런던의 우편 번호가 아닌 ‘Expander Camden 2-channel’의 줄임말입니다. EC2는 한 쌍의 캠든 프리앰프와 두 개의 고품질 헤드폰 앰프, 그리고 크랜본의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C.A.S.T 인터페이스 시스템이죠. C.A.S.T 시스템과 헤드폰 앰프 디자인은 크랜본 오디오의 500R8 500 시리즈 인터페이스에 처음 도입되었고, 500ADAT에도 적용되었습니다. EC2의 다양한 개별 요소들은 이미 이전 500R8과 500ADAT  리뷰에서 다루어졌기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EC2가 완전한 패키지로써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500R8 원문 리뷰500ADAT 원문 리뷰


프리앰프 오버 뷰



EC2의 프리앰프는 마치 캠든 500 모듈을 옆으로 눕힌 것처럼 보이고 소리도 비슷하지만, 그 구조는 매우 다릅니다. 두 프리앰프, 헤드폰 앰프 및 파워 서플라이 등 모든 전자 장치는 대형 마더보드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조 카드는 전면 패널 컨트롤과 후면 패널 커넥터를 포함합니다. 표면 실장 부품은 전반적으로 사용되며, 정교한 DC-DC 컨버터 섹션은 외부 24V DC라인-럼프 파워 서플라이 유닛 <PSU>을 통해 내부 전원 레일을 생성합니다. 이 PSU는 락킹 타입의 ‘Power-DIN’ 플러그를 통해 연결되며 표준 IEC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합니다. 특이하게, 메인 안전 접지도 DC 서플라이의 음극 부분을 통해 랙 섀시로 확장되며, 필요한 경우 후면 패널에 표시된 나사도 섀시 접지 단자로 제공됩니다. 

캠든 프리앰프의 회로를 EC2의 더 큰 회로판에 배치하면서 예상치 못한 이점이 생겼는데, 바로 인터모듈레이션 디스토션 <IMD>과 토탈 하모닉 디스토션 <THD>이 약간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우수했던 부분이 더욱 개선된 거죠. 또한, 캠든 500 모듈의 일련번호 500 이후 제품에 도입된 전파 방해 개선 사항을 EC2에도 도입하였습니다. 

프리앰프 섹션은 캠든 500과 동일한 컨트롤과 레이아웃으로 작동됩니다. 12개의 5.5dB 스텝과 스위치가 있는 게인 컨트롤은 게인-번칭 문제를 방지하고 정확한 채널 매칭이 가능합니다. 극성 반전, 하이 패스 필터 (80Hz) 팬텀 파워 (LED 상태 표시등), 인풋 소스 (마이크, 라인, DI)를 위한 토글이 있으며 모조 섹션에는 Cream <크림> 또는 Thump <썸프>모드와 양 조절을 위한 로터리 컨트롤과 이 기능을 끄기 위한 백스탑 스위치가 있습니다. 멀티 컬러의 LED는 신호의 레벨을 나타냅니다. 

후면에는 마이크 입력을 위한 XLR이 각 프리앰프 채널마다 하나씩 있으며 원격 C.A.S.T 입력을 선택하는 토글 스위치가 있습니다. 전면부에 밸런스드 라인과 언밸런스드 악기 DI 연결을 위한 ¼” TRS 소켓이 있습니다. 프리앰프 아웃풋은 XLR과 TRS 모두 가능하며 연결 시 그라운드 리프트 토글은 XLR의 1번 핀을 완전히 분리합니다. (TRS 소켓의 슬리브 그라운드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EC2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Link’ 라고 표시된 TRS 아웃풋 소켓인데, 인풋 셀렉터 다음 게인 스테이지 및 모조 섹션 전 단계에서 능동적으로 버퍼링 되고 임피던스 밸런스드 아웃풋을 제공하는 소켓입니다. DI 박스같은 인스트루먼드 인풋을 사용할 때 인스트루먼트 앰프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라인 인풋 사용 시 리앰프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친절하고 편리한 기능이죠.



헤드폰 앰프


EC2의 헤드폰 앰프는 안정적이고 조용하며 매우 강력합니다. 32~220Ω 값을 가진 헤드폰의 각 이어피스에 0.5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약 100Ω 정도 헤드폰에 대해 최대 전력 공급이 가능해지며 그 수치는 1.21W입니다. 제가 가진 모든 헤드폰에서 귀가 아플 정도의 레벨까지 무리 없이 작동할 수 있었습니다. (32~250Ω)

각 헤드폰 앰프는 전면 패널의 ¼” TRS 아웃풋이 있으며 슬림한 로터리 노브를 통해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른 세 개의 노브는 각각의 프리앰프 채널과 외부 스테레오 AUX의 인풋 레벨을 조정합니다. 길고 가는 컨트롤 노브는 보기도 좋고 느낌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스터 레벨 컨트롤에는 약간의 비주얼 차이를 두는 걸 선호합니다.

외부 AUX 인풋은 후면 패널의 있는 한 쌍의 TRS AUX 소켓 또는 C.A.S.T Out 리턴 시그널을 통해 제공됩니다. AUX 소켓이 우선으로 입력되고 좌측 소켓에만 연결하면 듀얼 모노 시그널을 제공합니다. 기본 설정에선 두 개의 프리앰프 시그널이 헤드폰에 스테레오로 출력되며 왼쪽은 프리앰프 1, 오른쪽은 프리앰프 2를 통해 출력됩니다. 전면 패널의 스위치를 통해 모노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2채널 마이크 프리앰프 중에 헤드폰 앰프를 포함한 제품이 많지 않은데, 요즘의 프로젝트-스튜디오 워크플로우나 현장에서는 프리앰프에 헤드폰 앰프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쿠스틱 악기를 녹음할 때 최적의 스팟을 찾기 위해선 마이크를 움직이면서 들어봐야 하는데, 헤드폰을 바로 프리앰프에 꽂아두면 이 작업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하지만 헤드폰 앰프가 필요한 진짜 이유는 레코딩을 하는 동안 최대 두 명에게 고품질의 레이턴시 없는 독립적인 모니터링을 편하게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각각의 아티스트는  다이렉트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외부 인풋으로 입력되는 모노 또는 스테레오 백킹 트랙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세컨드 마이크/인스트루먼트를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소규모의 프로젝트 스튜디오나 현장의 일을 훨씬 더 단순하고 쉽게 만들어줍니다. 


C.A.S.T



Cat5 Analogue Signal Transport의 약어인 C.A.S.T는 기존의 아날로그 멀티코어 대신 저렴한 차폐 이더넷 케이블을 사용하는 크랜본의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이더넷 케이블을 사용하여 각 방향으로 2개씩 총 4개의 밸런스드 오디오 시그널을 최대 100M 거리까지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름엔 Cat5가 쓰였지만, 차폐 Cat5e, Cat6, Cat7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레벨 시그널에는 차폐 Cat7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식은 패시브 시스템이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이고 편리한 연결 확장법입니다. 브레이크아웃 박스에는 RJ45 소켓이 XLR/잭 소켓에 직접 연결되어있습니다.

EC2의 뒷면에는 두 개의 C.A.S.T 소켓이 있는데, 하나는 ‘C.A.S.T In’, 다른 하나는 ‘C.A.S.T Out’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두 소켓 모두 두 채널을 각각의 방향으로 연결합니다. C.A.S.T Out 소켓은 두 개의 프리앰프 채널에서 아날로그 라인 아웃풋을 전달하지만 리턴 시그널은 스테레오 AUX 인풋과 함께 헤드폰 앰프로 전달됩니다.

일반적인 사용법으로는 하나의 이더넷 케이블로 EC2 프리앰프를 500ADAT나 500USB 랙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며 랙의 모니터 믹스는 EC2의 헤드폰 앰프로 전송됩니다. C.A.S.T In 소켓은 프리앰프에 대한 원격 인풋 커넥션을 지원해,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EC2를 C.A.S.T 브레이크아웃 박스와 연결하여 스네이크 또는 스테이지 박스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개의 헤드폰 앰프의 모니터 믹서에서 나온 리턴 시그널은 라인 레벨에서 C.A.S.T 브레이크아웃 박스로 다시 전송됩니다. 

제가 가진 것 중 가장 긴 차폐 이더넷 케이블은 5M 길이의 케이블이었는데, EC2는 5M 거리에서 라인, 인스트루먼트, 마이크 레벨 소스 모두 완벽하게 작동되었고 채널 간의 크로스토크도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더 멀리에서 마이크 레벨 시그널을 받아야 한다면 Cat7 케이블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종합


캠든 500 프리앰프의 음질, 성능, 다양한 기능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EC2에서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리앰프 중 하나입니다. 프리앰프 본연의 깔끔하고 조용하며 다이내믹한 성능은 물론 모조 회로의 특별한 캐릭터의 장점까지 포함한 EC2는 제가 알고 있는 프리앰프 중 가장 다재다능하고 특색있는 제품입니다. EC2는 캠든 500과 비교해 기술적으로 더 좋은 사양인 건 맞지만 전파 방해가 심한 곳에서 작업하는 게 아닌 이상 그 차이를 들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고품질 표준에 맞는 헤드폰 앰프와 랙마운트 디자인은 저에게도 더 큰 만족감을 주었으며, 프리앰프의 편리함과 실용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체 가능 제품


오디오 인터페이스 중에선 헤드폰 모니터링이 가능한 듀얼 채널 프리앰프 제품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Neve 1073DPX나 Neumann의 새 V402는 각각의 프리앰프용 헤드폰 앰프가 있지만 두 제품 모두 외부 큐 믹스 인풋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헤드폰 모니터링과 큐 믹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을 생각하면 Focusrite의 ISA One이 바로 떠오르긴 하지만 이 제품은 한 개의 프리엠프와 측면에 별도의 DI 채널이 있는 프리앰프입니다.

 

C.A.S.T 브레이크아웃 박스 


크랜본 오디오는 현재 두 개의 C.A.S.T 브레이크박스를 제공합니다.: N22와 N22H. 두 제품 모두 EC2나 500ADAT/500R8에 원격 입출력 연결을 제공하는 소형 스테이지 박스입니다.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패시브 스네이크를 만드는 용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N22는 패시브 제품이며 두 개의 XLR 인풋 채널과 XLR과 TRS 소켓이 병렬 연결된 두 개의 아웃풋 채널이 있습니다. N22H도 거의 비슷한 제품이지만, 볼륨 조절 기능이 있는 싱글 헤드폰 앰프와 병렬 연결된 ¼”와 3.5mm 헤드폰 아웃풋을 지원합니다. 9V 배터리나 외부 9V DC 파워 서플라이를 통해 구동되며 XLR 대신 TRS 아웃풋만 있습니다. 제품 상단의 토글을 통해 모노/스테레오 출력을 전환할 수 있으며 또 다른 토글을 통해 C.A.S.T/브레이크아웃박스 인풋 소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헤드폰 앰프에는 라인 레벨 입력 시그널이 필요하며 마이크-레벨 인풋을 증폭할 수 없습니다.

 

요약

크랜본 오디오는 뛰어난 캠든 프리앰프를 듀얼 채널 랙마운트 디자인으로 만든 후 편리하고 유연한 제로-레이턴시 모니터링을 제공하기 위해 이것을 강력하고 독립적인 헤드폰 앰프와 결합하였습니다.

 

원문 링크: https://www.soundonsound.com/reviews/cranborne-audio-camden-e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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