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Editorials

Inside Tracks: Dua Lipa의 Don't Start Now (by Sound On Sound)

2020.11.25. Story

Ian Kirkpatrick(이안 커크패트릭)는 주로 Steinberg(스타인버그)의 Cubase(큐베이스)상에서 In-the-box 스타일로 작업합니다

 

Dua Lipa(두아 리파)의 메가 히트곡인 ‘Don’t Start Now’는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와이오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로듀서 이안 커크패트릭은 프로젝트의 처음 시작부터 함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팝 음악이 쓰레기 같다고들 합니다. 질 낮은 음악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가장 미스테리하며 모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대중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마치 수수께끼와 같으나 그 안에 특정한 규칙이 있지는 않습니다. Max Martin(맥스 마틴)[역자 주 : 스웨덴의 유명한 뮤직 프로듀서]만의 방법이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방법이 있습니다.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하며, 특정한 규칙이란 정말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쳤다고 볼 수 있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 프로듀서 중 한 명인 커크패트릭이 팝 음악에 대해 했던 말입니다. 커크패트릭은 두아 리파의 매우 유명한 노래인 ‘Don’t Start Now’를 통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줬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탑 1위는 물론이고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더 놀랍게도, Ian은 2017년에 발표된 두아 리파의 대표적인 노래, ‘New Rules’를 프로듀싱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Selena Gomez(셀레나 고메즈), Jason Derulo(제이슨 데룰로), Justin Bieber(저스틴 비버), Nick Jonas(닉 조나스) 등과 함께 히트곡을 작곡한 바 있습니다. 

많은 인상적인 팝 음악들을 프로듀싱했음에도 불구하고, 커크패트릭은 여전히 프로듀싱이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나는 팝 음악이 이렇게 만들기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APG Music의 Mike Caren(마이크 캐런)이 저에게 제이슨 데룰로의 아카펠라를 엄청나게 많이 보냈었는데요, 해당 아카펠라에 맞는 곡을 프로듀싱 해달라고 제게 부탁했었습니다. 2년 동안의 기회가 있었는데, 전부 하나같이 잘되지 않았어요. 그러나 2년 동안의 이러한 실패를 통해 오히려 저는 왜 제 음악이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다른 성공한 음악들과 다른지 파고들었습니다. 제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본인이 어느 정도 성장했다고 생각되는 순간, 바로 다음 문제가 찾아옵니다. 마치 다시 밑으로 내려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시 한번 나와 같은 레벨의 다른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죠. 차트에 나의 음악을 올릴 때쯤이면 차트에 있는 다른 누군가와도 또 경쟁해야 합니다! 저에게는 음악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두 번째 계획이 있었습니다. 웹 사이트 구축을 하며 돈을 벌면서 로컬 밴드들을 레코딩 할 생각을 갖고 있었죠. 그런데 Warner Chappell(워너 샤펠)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왜 다른 곡들을 이기지 못하는지 제 매니저인  Dan Petel(댄 퍼탤)과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고, 지는 것이 익숙해질 때쯤에 결국 성공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Don't Start Now'는 두아 리파의 2020 4월 앨범인 Future Nostalgia(퓨처 노스탈지아)의 싱글 곡입니다. 해당 곡은 Caroline Ailin(캐롤라인 아일린), 이안 커크패트릭, 두아 리파 & Emily Warren(에밀리 워렌)에 의해 작곡되었으며 이안 커크패트릭에 의해 프로듀싱 되었습니다.


작곡기

커크 패트릭은 LA에서 37년 전에 태어나, 5살 때부터 드럼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10년 뒤, Ian은 친구로부터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Aphex Twin(어펙스 트윈)의 CD를 제게 틀어 준 적이 있습니다. 듣자마자 저는 컴퓨터를 활용해 이러한 놀라운 사운드를 낼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되었죠. 전 많은 별 볼 일 없는 밴드에서 연주를 하고 있었으나 제가 곡에 대한 컨트롤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음악이 별로 듣기 좋지 않아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미 컴퓨터를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수중에 돈이 많지 않아 해적판 음악 소프트웨어를 찾아 다녔어요. 소프트웨어를 엄청 다운로드 받고난 뒤 저는 제 음악을 제가 제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음악의 모든 사소한 부분까지도 관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음악 작업을 시작했고, 저만의 비트를 만들며 현제 지금 저의 매니저와 함께 작은 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저는 보통의 스튜디오에서 여타 다른 프로듀서들과 다를 바 없이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대 초에 많은 얼터너티브 락 밴드의 프리-프로덕션 일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2010에 Plain White T's(플레인 와이트 티스)의 ‘Rhythm Of Love,’ 그다음 해에는 Breathe Carolina(브리드 캐롤라이나)의 ‘Blackout’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Mark Wilson(마크 윌슨)을 통해 저는 워너 샤펠과 계약할 수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다른 아티스트들을 위해 작곡하게 되었습니다. 마크는 저에게 정말 많은 다른 작곡가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션에 저를 투입 했었습니다. 몇 년 후 2015년에 저는 제이슨 데룰로의 ‘Want To Want Me’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이후 모두가 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커크패트릭은 자기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프로듀싱에서 나아가서 대중의 관심을 만족시키는 프로듀서가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어렸을 적에, 저는 저를 위한 음악만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곡을 만들기 시작했고 마치 카멜레온처럼 밴드와 상황에 맞춰 행동했습니다. 이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던 팝 음악을 프로듀싱하게 되면서, 락과 디스코와 같은 다른 장르를 서로 함께 섞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각각의 장르에서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들을 가져올 수 있으며, 항상 기성곡들과 동일한 소리를 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제게 말하길, ‘이거 너가 프로듀싱한거 같은데?’라고 할 때가 있으나, 저는 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아직 구축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씬 뒤에서 아티스트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카멜레온과도 같습니다. 제가 하는 이러한 모든 일들은, 사실 아티스트가 아티스트답게 마땅히 해야할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음악이 모두와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신이 납니다. 제가 만드는 음악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Benny Blanco(베니 클랑코)로부터 괜찮은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제 이름으로 곡을 발매하며 두아와 셀레나를 피쳐링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만의 이미지와 저만의 사운드가 필요했고, 저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 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디스코? 일렉트로닉 아니면 Daft Punk(다프트 펑크)와 같은 사운드를 만들어야하나?등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란스러웠죠. 그러나 제가 작업하는 곡들이 많은 사람에게서 사랑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매우 즐겁습니다. 굉장히 똑똑해야하고 항상 새로워야 하죠. 빨리 다른 사람들에게 저의 곡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베이스 캠프

Ian은 Tarzana, LA에 거주하고 있으며, 2년 전 개조한 베드룸 스튜디오에서 작업합니다. “저는 차고에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베드룸 환경이 더 좋습니다. 맥과 큐베이스, UA Apollo(아폴로) 16과 Barefoot(베어풋) MM27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웃보드 랙도 가끔 사용합니다. Shadow Hills(섀도우 힐즈)의 Equinox(이퀴녹스)를 사용하여 서밍과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두 개의 BAE 1084 마이크 프리, Empirical Labs(앰피리컬 랩스)의 Distresor(디스트레서), Thermionic Culture(써미오닉 컬쳐)의 Culture Vulture(컬쳐 벌쳐), GML 9500 마스터링 EQ을 사용하고 있으며 Kemper(켐퍼)를 활용하여 기타 녹음을 하기도 합니다. 이어플러그를 활용해 제가 치지 않는 기타 줄을 뮤트 할 때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직 제가 치는 기타 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저는 작업 대부분을 ITB로 합니다. 매우 단순하게 유지하는데, 단순할 수록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Steinberg(스타인버그)의 큐베이스를 매우 좋아하는데. SX3 버전 때부터 사용해왔어요. 예전에 해적판 소프트웨어를 사용 할 때에는 Acid(애시드)로 시작을 한 뒤, 지금은 Reason(리즌)과 Ableton(에이블턴)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큐베이스를 발견한 이후 아직까지 줄곧 쓰고 있는데, 마치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 동시에 제 몸의 일부분처럼 느껴집니다. 다른 DAW에서는 발견하지 못한 Slide라는 기능이 있는데, 설명하기 힘드나 매우 유용합니다. 에디팅을 빠르게 할 수 있으며 큐베이스의 Media Bay(미디어베이)를 통해 샘플들을 정리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저의 샘플은 400GB가 넘게 있으나 미디어베이를 통해 매우 빠르게 제가 원하는 샘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DAW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큐베이스의 디자이너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은, 그들은 항상 새로운 것들을 시도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기능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큐베이스는 정말 진보된 기능들로 가득합니다. 사용법을 제대로 터득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터득한 것과 같습니다. 정말 자유롭습니다.” 


“큐베이스의 디자이너를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은, 그들은 항상 새로운 것들을 시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들은 자칫 많은 버그를 낳을 수 있으나, 저는 안정성을 택하여 있었던 것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들을 마치 탐험가처럼 시도해 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큐베이스는 이미 안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러한 발전된 기능들의 사용법을 제대로 터득하고, 큐베이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큐베이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도 없이 제 아이디어를 매우 빠르게 실체화 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것들을 Playlist (큐베이스에서는 ‘track list’)를 통하지 않고 하기는 힘든데, 저는 이런 트랙리스트 없이 작업을 꽤 했습니다. 에이블턴이 플레이리스트 기능이 생긴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역자 주: 에이블턴에는 이미 해당 기능이 있습니다] Playlists 없이 어떻게 작업을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큐베이스 이외에 Reason(리즌) 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즌의 신디들이 여타 다른 신디들과 다르다는 점과 내장 이펙트 소리가 참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리즌을 큐베이스와 에이블턴에 리와이어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이블턴에는 큐베이스와 다른 기능들이 있는데요, Sampler(샘플러)는 정말 독특하며 훌륭한 샘플 에디팅과 트랜지언트 수정 기능이 있습니다. 만약 특정한 소리를 제가 디자인 하고 싶다면, 에이블턴에서 먼저 작업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믹싱 엔지니어에게 스템 파일을 보내기 전 마지막 작업은 항상 큐베이스에서 이루어 집니다."

“Native Instruments(네이티브 인스트루먼트)의 Reaktor(레이저)와 Razor는 제가 베이스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플러그인입니다. Kontakt(콘탁)은 굉장한 샘플러 기능과 함께 다양한 샘플 컨트롤 기능을 제공하죠. Roland Cloud Juno(롤랜드 클라우드 주노)와 Jupiter(주피터) 8 신디 역시 훌륭합니다. Arturia(아투리아) 제품들도 괜찮습니다. 전 매우 많은 플러그인들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Massive(매시브), Addictive Drums(어딕티브 드럼), Addictive Keys(어딕티브 키), Omnisphere(옴니스피어), 드럼을 위한 Battery(배터리), GForce M-Tron(지포스 엠트론) 그리고 리즌 등을 갖고 있습니다."

 

송라이팅

커크패트릭은 이러한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여 혼자 또는 다른 작곡가들과 같이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합니다. “몇 년을 거치며,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같이 일을 이미 했었던 사람들과 함께 작업해요. 그중 한 명은 Caroline Furoyen [aka Caroline Ailin]이며 다른 한 명은 ‘Don’t Start Now’를 함께 작업한 에밀리 워렌입니다. 에밀리와 함께 New Rules도 작곡 했었습니다. Julia Michaels(줄리아 마이클스)와도 함께 자주 같이 작업합니다. 셀레나 고메즈의 ‘Look At Her Now’와 ‘Bad Liar’를 함께 작업 했었던 적이 있어요. 두 곡 모두 Justin Tranter(저스틴 트랜터)와 같이 작업했었는데, 줄리아와 저스틴 둘 다 정말 놀랍습니다. 곡의 성격에 따라, 어떠한 아티스트들이 제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끔 저는 송라이팅 캠프를 열기도 합니다. 여기서 다른 새로운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저와 잘 맞는 사람들을 찾아봅니다. 마치 매우 빠른 소개팅과도 같습니다! 방금 만난 사람들과 같은 방 안에 들어간 뒤 본인 삶을 10분동안 설명하고 본인이 겪은 모든 트라우마 등을 나눠요.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주제로 곧바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죠. 매우 강렬하면서도 매우 빠른 템포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가 같이 작업한 적이 있었던 사람들과 함께 다시 또 작업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New Rules’는 Little Mix(리틀 믹스)를 위한 송라이팅 캠프에서 작곡되었습니다. 당시에는 A&R들이 맘에 들어 하지 않았었습니다. 제 매니저가 두아의 A&R에게 메일을 보내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후 두아가 몇몇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가끔은 특정한 대상 없이 곡을 만들 때도 있습니다. 벽에 물건을 던진 뒤 붙나 안 붙나 확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곡을 만들 때에는 특정 아티스트를 염두에 두고 만들게 됩니다. ‘Don’t Start Now’는 Dua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

“대부분 저희는 아티스트가 방 안에 없을 때 작업을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뭔가 시도를 해보고, 다시 돌아오고 다른 것들을 또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곡가들끼리 모여 뭔가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며 계속 시도해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셀레나 고메즈를 위한 곡을 작업할 때에는, 셀레나가 방 안에서 함께 참관했었습니다. 셀레나와 두아는 둘 다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아의 목소리와 존재감을 제외하고서는 ‘Don’t Start Now’가 이렇게 큰 성공을 일으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보통 작곡 세션을 시작할 때에, 제 스튜디오에서 앉아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곡가들은 본인의 트랙을 플레이하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인 곡을 정말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궁지에 몰린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합니다. 셀레나와 함께 ‘Look At Her Now’를 작업할 당시에는, 뭔가 잘 맞아들지 않았고 Selena 본인이 뭔가 좀 더 빠른 업 템포의 느낌을 원했습니다. 다른 작곡가들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던 보컬 chop이 가미된 비트를 하나 들려줬었습니다. 정말 땀이 났었습니다. 다른 작곡가들에게도 들려줬었으며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Selena 는 해당 곡을 정말 좋아했고 줄리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외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Don’t Start Now’는 와이오밍에 있는 에밀리 워렌의 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작업이 잘 안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밖에 잠시 나갔고, 이상한 디스코 나이트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곡 작업의 아이디어를 제가 얻어간 것 같습니다. 제가 피아노에서 코드를 치는 것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하기에 Scaler와 Xfer의 Cthulu 코드 플러그인을 자주 사용합니다 - 또 Emily와 Caroline은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더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스 라인과 드럼은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베이스 라인은 제가 곡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다프트 펑크와 옛날 유로 하우스 DJ - Alan Braxe(알렌 브랙스), Fred Falke(프레드 포크) 또는 Cassius(카시우스)를 섞은 사운드입니다. 디스코와 같은 사운드가 납니다.”

YouTube의 ‘Don’t Start Now’의 영상 댓글란에 보면, 영상에 나오는 것 중 오직 베이스 라인만이 Dua Lipa보다 섹시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커크패트릭은 해당 칭찬 댓글을 보자마자 크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Scarbee(스카비) MM-Bass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메인 베이스 사운드를 만들었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해 연주했고 그 이후 에디팅을 했습니다. 해당 메인 베이스 아래 주파수 대역으로 서브 베이스가 있는데, Trilian(트릴리안)의 슬랩 사운드와 함께 드랍 부분에서 연주되며 썸 베이스 사운드 역시 이때 섞여서 나옵니다. 곡의 막바지에는 스트링 사운드가 나오게 되는데, 해당 사운드는 콘탁의 Session String(세션 스트링) 사운드와 Nexus(넥서스)의 1970s 스트링 패치 사운드와 실제 라이브 스트링의 사운드를 모두 섞어 만들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어떤 송라이터/프로듀서들은 본인 곡과 결과물을 아티스트에게 보내주는가 하면 다른 이들은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 더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또는 정말 많은 디테일까지 전부 세세하게 작업하는 스타일도 있습니다. Ian은 바로 마지막 예와 같은 사람입니다. “왜냐면 LA에 있는 프로듀서 중 제가 가장 다양한 DAW를 사용 중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제가 모든 사소한 것들마저 컨트롤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곡이 믹싱 엔지니어에게 보내지기 전까지, 곡은 만드는 과정에 있어 정말 모든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Cubase에서 타이밍을 조절하거나 튠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또한 완성시키는 것도 좋아합니다. 저는 공동 작업자보다 혼자 솔로 프로듀서로 성공했다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다른 누군가를 녹을 할 때, 저는 가수에게 피치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감정에 더욱더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음정은 나중에 보정할 수 있으니 좀 더 진실된 소리를 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언제나 단순히 가사를 읊는 것보다 더욱더 진솔한 사운드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컬 레코딩 및 프로듀싱을 진행하게 됩니다. 두아는 제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으며, 저의 Telefunken(텔레펑켄) [ELA M] 251과 Shure(슈어) SM7을 사용하였습니다. 많은 보컬 녹음들이 손에 SM7을 쥔 상태에서 녹음되었습니다. 당연히 보컬 레코딩을 받고 다른 컴핑된 소스들도 사용합니다. 그러나 저는 언제나 다른 녹음본을 하나 더 달라고 요쳥합니다. 더 다양한 에디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다양한 옵션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누군가를 녹을 할 때, 저는 가수에게 피치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감정에 더욱더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음정은 나중에 보정할 수 있으니 좀 더 진실된 소리를 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언제나 단순히 가사를 읊는 것보다 더욱더 진솔한 사운드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가사만 읊어서는 좋은 팝 음악을 만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티스트와 단절감 말고는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컬 레코딩 이후 튜닝 없이 컴핑을 시작하고 그 이후 정리가 끝나면 Melodyne(멜로다인)을 사용합니다. 저는 멜로다인과 Auto-Tune(오토튠)을 둘 다 사용하지만 멜로다인을 사용할때 정말 너무나도 강력한 컨트롤 기능에 항상 매료됩니다!”

‘Don’t Start Now’의 보컬 레코딩을 마친 뒤, 커크패트릭은 2주 동안 믹싱 엔지니어인 Josh Gudwin(조쉬 거드윈)에게 스템 파일을 보내기 전까지 매우 디테일한 러프 믹스에 전념했습니다. “곡에 몇몇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두아의 보컬을 얹으면, 곡을 이해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다른 변화가 더 있었습니다. 그녀의 A&R, Joe Kentish(조 켄티쉬)는 브릿지 부분이 마치 작업 이후 따로 더해진 것처럼 들린다고 했는데, 맞는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컬 chop을 브릿지 부분에 더했습니다. 첫 번째 버전은 드럼이 그다지 파워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곡이 너무 디스코스러워 지지는 않을까, 너무 클래식해지진 않을까하며 걱정했었습니다. 완벽한 복고풍과 현대적인 느낌을 섞기위해서는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했습니다. Weeknd(위켄드)의 Can’t Feel My Face의 드럼이 더 파워풀한 것을 듣고 제 곡의 드럼에도 힘을 더 실어 줬습니다."

 

러프 믹스

큐베이스 프로에서 작업된 커크패트릭의 ‘Don’t Start Now’의 러프 믹스 세션은 100트랙에 달합니다. 많은 트랙들은 응축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드랍 전의 코드를 위해 아예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피아노와 신디의 좋은 조합을 결정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25개의 서로 다른 사운드들이 있고 그중 4개를 선택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운드들을 다시 원 프로젝트에 불러왔습니다. 보통 MIDI 파트를 프린트해서 쓰는데, 항상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해당 세션에서는 서브 킥을 제외한 모든 파트들이 렌더링되었습니다. 서브 킥은 콘탁의 서브 킥을 사용했으며 로우 엔드를 더해주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약 100개의 트랙에 달하는 Ian Kirkpatrick의 마지막 러프 믹스

 


“저는 러프 믹스에 정말 많은 노력을 쏟습니다. 제가 가장 애용하는 플러그인은 Universal Audio(유니버셜 오디오)의 LA-3A와 Oeksound(오크사운드)의 Soothe(수드)입니다. 정말 엄청난 플러그인입니다. 디에싱에 굉장히 자주 사용됩니다. Xfer OTT multiband compressor(엑스퍼 OTT 멀티밴드 컴프레서) 역시 많이 사용합니다. 매우 강하게도 걸 수도 있지만 저는 살짝 사용합니다. 무엇인가를 조금 더 밝게 만들고 싶거나 미드 대역대를 정리할 때 사용합니다. Valhalla(발할라)의 VintageVerb(빈티지버브)도 제가 자주 쓰는 다른 플러그인 중 하나입니다. 더 좋은 리버브가 있냐고요? 같은 회사에서 나온 Shimmer(쉬머)라는 플러그인도 훌륭하고 굉장히 흥미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렌더링 이후 타임 코렉트를 한다면 더 흥미로운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발할라의 리버브는 정말로 가장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리버브 플러그인 중 하나이지만, Waves(웨이브스)의 Abbey Road(애비 로드) 시리즈도 정말 좋은 플러그인입니다. 리즌의 오래된 내장 리버브 역시 정말로 좋아합니다.”

“저는 믹싱 엔지니어가 곡에 리버브를 넣는 것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대응합니다. 왜냐하면, 스테레오 필드는 정말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곡의 다이나믹을 나타내주는 요소들은 많지 않습니다. 볼륨, 음색의 밝기, 그리고 스테레오 필드가 있습니다. 어떠한 때에는 코러스 부분에서 조금 더 터지며 앞으로 나오길 원합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드럼이 모노로 나오다가 다시 넓어지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매우 강렬한 대조 효과를 위해 리버브 테일을 자를 일부러 자를 때도 있습니다. 공간감을 주었다가 다시 없애버리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청취자의 귀를 끌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딜레이가 어디서 끝나고 리버브가 어디서 끝날지에 대해 굉장히 깊게 생각합니다.”

“아웃보드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섀도우 힐스 제품들을 갖고 있는 주된 이유는 제 스튜디오에서마지막 믹싱을 마치게 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Gearslutz(기어슬럿츠)와 SOS 매거진의 글을 정독했고, 결국 제가 원하는 믹싱 레벨까지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원했습니다. 여기 있는 장비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여전히 마스터링 컴프레서를 활용하여 종종 믹스에서 균일한 레벨을 맞추기 위해 사용합니다. 해당 마스터링 컴프레서는 인서트로 사용하며 또한 컬쳐 벌쳐 역시 사용합니다. Teenage Engineering(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의 OP1이라는 작은 신디사이저도 사용하고 있으며 디스토션 사운드를 얻기위해 자주 사용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ITB로 작업하게됩니다. 저는 디스토션을 즐겨 사용합니다. 컬쳐 벌쳐 사용하기 전 FabFilter(팹필터)의 Saturn(새턴)과 iZotope(아이조톱)의 Trash(트래쉬) 플러그인을 먼저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믹스 단계가 끝나면, 저는 믹싱 엔지니어에게 스템 파일을 보냅니다. 모든 이펙트들은 스템과 따로 분리하며 보내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냥 제가 갖고 있는 그대로 걸려 있는 상태로 보냅니다. 만약 믹스 엔지니어가 따로 저에게 이펙트를 빼달라고 요구한다면 그 때에서야 해당 요구사항에 맞춰 보냅니다. 아무도 큐베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마치 숨겨진 축복과도 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믹스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믹싱 엔지니어)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그들이 하도록 하되, 제가 작업한 그대로의 느낌을 유지하고 싶다면 그대로 유지합니다! 제가 미리 말씀 드렸듯이, 저는 리버브에 굉장히 민감하게 대응합니다. 음악의 존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거친 느낌과 깨끗함의 완벽한 공존 이야말로 음악에 새로운 느낌을 불어 넣는 요소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저는 스템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낼지라도, 제가 직접 컨트롤하는 것들이 꽤 있습니다. 작업을 마치는 것은 마치 가려운 부분을 긁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들어 맞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작업합니다.”


베이스 파트



“해당 스크린샷은 ‘Don’t Start Now’에서 사용된 모든 베이스 파트들을 렌더링한 것입니다. 스카비 베이스가 사용된 MIDI 트랙도 보입니다. ‘bb-slap’이란 트랙은 트릴리안의 패치 중 하나입니다. ‘bb-secondprebass’는 훅 부분을 위한 드론 사운드입니다. 해당 트랙들 아래 주파수 대역으로 서브 베이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메인 베이스의 한 옥타브 아래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Scarbee에는 서브하모닉스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브 베이스를 추가하여 묵직한 느낌을 더한 것입니다. NI의 Reaktor(리액터)를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프리 코러스 부분의 ‘bb-Trill’은 트릴리안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해당 부분이 디스코 사운드가 아닌 90년도의 사운드를 제가 의도적으로 넣은 유일한 부분입니다. LFO Tool을 이용하여 베이스 버스 트랙에 사이드체인을 걸어서 드럼 킥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눌리게 했습니다. 또한, 팹필터 Pro-C2를 사용하여 약간의 컴프레싱을 더했습니다."


보컬 조각



“SoundToys(사운드토이즈)의 Little Alterboy(리틀 알터보이)를 사용하면 보컬의 포먼트를 낮추어 마치 목구멍이 더 확장된 깊은 소리를 흉내 낼 수 있습니다. 모노 보컬이기 때문에 MicroShift(마이크로쉬프트)를 사용하여 스테레오 감을 더 해주었습니다. 웨이브스의 H-Delay에서 딜레이를 점 8분음표로 세팅하였으며 매우 약하게 걸었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체인의 바로 뒷 단에 팹필터의 Saturn(새턴)이 오기 때문입니다. 해당 체인에서 팹필터 새턴은 컴프레서처럼 쓰였습니다. Drive 노브 옆에 있는 Dynamics 노브를 사용했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놀라운 컴프레서입니다. 소리가 정말 훌륭합니다. Clean Tape 이라는 옅은 디스토션을 더하여 거친 느낌을 살짝 가미해줬습니다.

보컬이 사라지자마자 Saturn이 딜레이 사운드를 증폭시킵니다. 보컬이 다시 들어올 때 딜레이를 다시 없애 줍니다. 마치 딜레이에 사이드체인 효과를 더해 준 것과도 같습니다. Waves의 C1은 정말 빠른 어택 타임과 릴리즈 타일음 갖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특정 음악 레벨을 유지하도록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볼륨의 피크를 없애 주었으며 딜레이 사운드를 더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팹필터의 Pro-DS는 그다지 많은 프로세싱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Xfer의 LFOtool이 많은 보컬 샘플들의 앞부분에 사용되었는데, 이는 보컬의 타악기 같은 퍼커시브한 성격을 조금 다듬고, 조금 더 ‘오와 오와'하는 소리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리드 보컬



“저는 보컬을 컴핑할 때, 한번만 합니다. 그리고 컴핑한 모든 것을 잠시 다른 곳으로 보내놓고 다시 컴핑을 한 번 더 합니다. 그리고 그걸 다시 다른 곳에 보내놓고 컴핑을 다시 또 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계속하여 합니다. 한 곡에서 컴핑을 3번 정도 합니다. 이후 해당 3개의 컴핑된 보컬 트랙의 튠과 박자를 전부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해당 3개의 보컬 트랙들을 한번 더 컴핑합니다. 스크린샷에서 보이듯이 1C, 2C, 3C가 이러한 컴핑 트랙입니다. 몇시간 동안이나 보컬을 컴핑하다보면 감을 잃을 때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서 직관적으로 빠르게 결정을 내립니다."

“제 보컬 체인은 Brainworx(브레인웍스)의 BX_cleansweep v2로 시작됩니다. 매우 부드럽게 30Hz 부분의 불필요한 저역대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컴프레서가 서브베이스에 반응하기보다 중저역대에 반응하게 세팅합니다. 만약 서브베이스 정보로 인해 컴프레서가 주로 작동하게 된다면 좋지 못한 결과물이 나오게되기 때문입니다. Goodhertz의 Vulf Compressor은 정말 훌륭한 컴프레서이지만 해당 체인에서는 많은 것을 하고 있지 않고, 곡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아날로그한 질감을 더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웨이브스의 LA-3A는 정말 부드러운 컴프레서입니다. 보컬에 컴프레션을 살짝 더해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게 해줍니다. 오크사운드의 수드를 활용하여 보컬의 무게감을 살짝 덜어냈습니다. 두아의 목소리는 바리톤 적인 사운드처럼 눈에 띄는 중저역 사운드를 갖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가끔 보컬 대역의 힘이 넘칠 때가 있습니다."

“UAD Pultec EQP-1A를 활용하여 로우엔드를 조금 더 덜어줬습니다. 12kHz를 조금 부스트 함으로 보컬에 에어감을 더했습니다. 매우 부드러운 정말 훌륭한 EQ입니다. 가끔 저는 디에서를 걸기 전에 하이를 부스트 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Pro - DS 이후에 Pro - Q2를 이용하여 디에서를 통과하면 잃어버린 하이 대역을 다시 조금 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Xfer의 LFO Tool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이드 체인 효과를 위해 사용했는데, 이를 통해 보컬의 음량이 커지는 속도를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킥이 나올 때마다 보컬의 볼륨은 10% 줄어드며, Verse 부분에서는 40%까지 줄어듭니다. 이러한 것들을 조심해서 다뤄달라고 조쉬 거드윈에게 부탁했습니다. 제 스템 파일에 더 많은 컴프레션을 건다면 제가 LFO Tools를 사용해 만든 사이드체인 이펙트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LFO Tools를 활용하여 보컬이 곡의 일부분으로 느껴지게 함과 동시에 보컬과 곡이 서로 상호 작용하고 있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발할라 빈티지버브를 보컬 트랙의 리버브로 사용하였습니다. Xfer OTT multiband expander and compressor를 사용하여 제가 원하는 것들을 제때에 원하는 이펙트를 줄 수 있었습니다. 메인 보컬의   LFO를 카피해 사용했습니다. 메인 보컬의 LFO Tools에 오토메이션 그려주고, 리버브에도 동일한 오토메이션을 걸어주지 않는 다는 것은 미친 짓이죠. 이후 UAD 1176을 활용하여 컴프레싱 했습니다."



원문 링크 : https://www.soundonsound.com/techniques/inside-track-dua-lipa-dont-start-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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