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Editorials

[SSL] BiG SiX 리뷰 (by Sound On Sound)

2022.04.15. Review


Solid State Logic <솔리드 스테이트 로직, SSL> 은 대형 콘솔을 작은 본체에 축소시킨 SiX <식스>를 출시하였고, 이제 더 커진 사이즈로 돌아왔습니다.

1980년대에는 모두가 SSL 콘솔을 이용해 믹싱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최첨단 컴퓨터 오토메이션, 유연한 라우팅, EQ와 컴프레서가 모든 채널에 내장되어있고, 유명한 SSL 버스 컴프레서를 제공한 E-시리즈와 G-시리즈 데스크는 프로 믹싱 엔지니어가 사용할 수 있는 믹싱 데스크 중 최고의 장비였습니다.

요즘은 대형 콘솔을 사용해 믹싱하는 음반이 거의 없지만, 현대 스튜디오에는 여전히 하드웨어 믹서를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신속한 큐 믹스 설정, 아웃보드 장비를 DAW와 연동시킬 때, 뮤지션과의 커뮤니케이션, 레벨과 모니터 컨트롤과 같은 작업 시에는 육체적으로 페이더, 버튼과 노브를 조절할 수 있는 아날로그 믹싱 데스크를 능가하기 어렵습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의 차이점은 오늘날 콘솔은 DAW를 대체하기 위한 장비가 아닌, 컴퓨터 기반 녹음과 믹싱 세트업과 함께 사용될 수 있는 부속물이라는 것입니다. 


식스 히트

SSL이라는 브랜드는 항상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운영되어 왔으며, 최신 작업 방식에 맞는 기술에 능숙하게 적응하고 이용해왔습니다. 현재  SSL의 라이브 사운드 라인업은 최고로 디지털화된 방식만을 사용하는 장비들을 포함합니다. Origin <오리진>은 DAW 레코딩 시스템에 이상적인 프론트 엔드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의 기능과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만든 아날로그 기반의 대형 인라인 콘솔입니다. 그 사이에 AWS와 Duality <듀얼리티>는 아날로그 기반의 믹서이지만, DAW 컨트롤 서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X-Desk <X-데스크> , XL-Desk <XL-데스크>, 그리고 Matrix <메트릭스>와 같은 제품, 최근에는 SSL 제품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믹서인 식스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홈 스튜디오와 프로젝트 스튜디오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식스는 랙 너비의 절반밖에 안되고, 인풋 또한 6개밖에 없지만, 크기가 훨씬 더 큰 콘솔의 라우팅 유연성과 마스터 섹션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식스가 두 개의 프리앰프, EQ, 컴프레서와 높은 스펙의 인풋 채널뿐만 아니라, 버스 컴프레서와 토크백 기능이 있는 강력한 모니터 컨트롤러를 포함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 대비 가치가 매우 뛰어납니다. 식스는 2019년 4월 SOS 이슈에 실린 후 랍존스의 리뷰에서 매우 좋은 평을 받았으며, 그는 오디오 정밀 테스트 키트를 사용하여 식스의 뛰어난 기술 성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식스는 다른 소형 믹서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식스에도 확실한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몇몇 잠재 구매자들이 “X 같은 기능만 있었다면...”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 특히, 식스가 컴퓨터 기반 레코딩 셋업과 함께 사용되게 만들어졌지만, 식스 자체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능이 없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큐 믹싱, 모니터 컨트롤과 같은 하드웨어 기반의 기능은 쉽게 조절할 수 있지만, 컴퓨터와 신호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다른 장비와 연결을 해야 합니다. 물론 6개의 인풋은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데 충분하지만, 드럼 녹음을 하거나 많은 수의 하드웨어 신시사이저를 연결하는 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SSL은 식스의 상위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SSL이 인풋 채널 수에 따라서 이름을 계속 정했다면, 새 모델의 이름은 Twelve <트엘브>가 되었을 텐데, 다행히도 그들은 Big Six <빅 식스>를 선택했습니다.

새 모델은 거의 모든 측면에서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크기는 식스에 비해 두 배이며, 랙 폭의 길이와 같은 전체 19인치입니다. 스마트하고 내구성 높은 플라스틱 엔드 패널이 기본이지만, 옵션 랙 장착 키트로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인풋과 아웃풋은 식스와 마찬가지로 전면 패널과 믹서 상단이 깊게 움푹 들어간 공간을 사이로 나뉘어있습니다. I/O 부분이 뒤에 있어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빅 식스를 랙에 장착해 사용할 때 연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이는 전원 스위치와 외부 PSU 커넥터가 우발적으로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는 역활을 합니다.

식스는 마이크 인풋용 XLR(F), 메인 버스 아웃풋용 XLR(M), 대부분의 라인-레벨 인풋과 아웃풋을 위한 쿼터 인치 단자, 인서트 센드와 리턴용 한 쌍의 디서브를 포함해 총 4가지 유형의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빅 식스는 (아마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사용하는 단자를 간소화하였습니다. DB25 커넥터와 XLR(M)이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봐서, 저만 DB25 단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신, 메인 버스 아웃풋, 인풋 센드와 리턴용을 포함한 모든 라인 레벨 I/O가 밸런스 쿼터 인치 단자를 통해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쿼터인치 단자는 디서브보다 컴팩트하지는 않지만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저는 이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식스에 적용된 디서브 단자를 빅 식스에서는 없애는 대신에 더 많은 아웃풋을 추가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페러렐 모니터 아웃풋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아날로그 대체 입력을 제외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거된 디서브(D-Sub): 빅 식스의 라인 레벨 인풋과 아웃풋은 모두 밸런스 1/4인치 잭을 사용합니다. 가장 중요한 USB-C 단자는 왼쪽 하단의 PSU 인풋 옆쪽에 위치되어있습니다.

 


믹싱 더블

빅 식스는 4개의 모노 마이크/라인 채널부터 식스의 기본 채널 수의 두 배로 늘렸습니다. 식스와 동일한 고품질 마이크 프리앰프, 하나의 노브로 조절되는 컴프레서, 긴 길이의 페이더, 완벽하게 밸런스된 인서트 포인트와 전환된 스테레오 큐 센드를 포함하고, 여기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제 각 채널에는 폴라리티 스위치가 있으며, 큐 센드에 대한 프리/포스트 페이드 전환은 글로벌 컨트롤이 아닌 센드 기반이며, 고정돼 있던 미드 EQ는 기존 고음역과 저음역 주파수 EQ 밴드에 추가되었습니다. 채널 레이아웃 또한 기존의 디자인보다 훨씬 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었고, EQ와 큐 컨트롤이 이제 명확하게 구분된 영역에 위치합니다. 시그널 프로세싱 순서는 여전히 EQ, 컴프레서, 인서트 순서로, 바꿀 수는 없지만, 큰 제한이 되지는 않습니다.

마이크/라인 채널의 오른쪽에는 4개의 스테레오 라인 레벨 채널이 있습니다. 여기 또한 큐 센드를 위한 프리/포스트 스위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업데이트는 마이크 인풋 채널과 유사한 3 밴드 EQ가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고음역과 저음역을 컨트롤할 수 있는 벨 옵션, 대역폭과 주파수를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은 없지만 여러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추가된 기능을 이용해 라이브 소스를 더 쉽게 믹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템 트랙을 믹스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스와 빅 식스의 마스터 섹션은 큰 차이는 없지만 몇 가지 개선된 기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빅 식스는 버스 컴프레서에 스위치 방식의 오토-릴리즈가 추가되어 더 부드러운 컴프레션을 제공합니다. 빅 식스는 큐와 폴드백의 혼란스러움을 줄여주지만, 흔치 않은 토크백의 사용법은 익숙해지는 데 다소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콘솔의 토크백은 하나의 버튼으로 작동하며, 추가로 라우팅 옵션을 통해 누가 엔지니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빅 식스의 토크백 마이크에는 각각 별도의 버튼이 있고, 이는 2개의 큐 버스 채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토크백 컨트롤이 마스터 섹션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급하게 사용해야 될 때 불편함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빅 식스의 토크백 기능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입니다.

마스터 섹션에는 이제 두 개의 헤드폰 단자가 있어 별도로 헤드폰 앰프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각의 헤드폰 아웃풋은 메인 모니터 혹은 큐 버스 중 하나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드러머에게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정도의 레벨이 제공됩니다.


“대부분의 믹서는 기본적인 멀티트랙 녹음 정도만 제공하는 제한된 인터페이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빅 식스는 그런 제품과는 다릅니다.”


USB 인터페이스

정말 큰 업그레이드이자 식스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빅 식스의 USB 1, USB 아웃 포스트 페이더와 같은 추가된 USB 기호와 버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빅 식스는 순수한 아날로그 믹서가 아닙니다. 연결된 맥 또는 윈도우 PC에 총 16개의 인풋과 아웃풋을 녹음할 수 있는 USB 2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맥OS와 사용할 때는 클래스 호환 장치여서 드라이버와 컨트롤 소프트웨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믹서의 인터페이스 기능은 기본적인 멀티트랙 녹음 정도만 제공하여 억지로 추가된 기능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빅 식스는 그러한 제품과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 SSL은 USB를 통해 DAW와 같이 하이브리드로 사용하거나 시스템 믹싱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식의 작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해 왔습니다. 컴퓨터의 첫 12개의 녹음 인풋은 4개의 모노와 4개의 스테레오 인풋 채널을 사용합니다. 시그널은 항상 포스트-EQ, 컴프레서와 인서트 순서로 녹음되며, 앞서 언급한 USB 아웃풋 포스트 페이더 버튼은 페이더 전과 후의 시그널 녹음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정말 좋은 옵션인 이유는, 먼저 프리-페이더를 선택하면 컴퓨터에 최적화된 게인 구조를 유지하며 빅 식스에서 모니터링 믹스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스트-페이더는 매우 다양한 레벨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 섹션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은 USB 인풋 9/10과 11/12를 스테레오 채널 3과 4가 아닌 두 개의 스테레오 큐와 연동시키는 설정 옵션을 제공합니다. 모니터 믹스를 사용하지 않아 두 개의 큐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SSL만의 고유한 프리셋 컴프레서로 설정된 토크백 인풋을 통해 녹음을 할 수도 있습니다. USB 인풋 13/14와 15/16은 각각 빅 식스의 버스 B 마스터와 메인 마스터 아웃풋을 선택하기 위해 연결되어 있습니다(두 경우 모두 포스트-페이더). 4개의 Ext In 단자를 선택하여 라인 인풋을 녹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12개의 인풋만을 동시에 녹음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t In 1/2를 마스터 버스로 라우팅하여 두 개의 트랙을 추가로 녹음할 수 있지만, 그럼으로써 믹싱에 한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빅 식스의 각 인풋 채널은 연결된 컴퓨터에서 아날로그 시그널 또는 USB 리턴 시그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빅 식스에는 식스의 아날로그 ‘대체 인풋’은 디서브 커넥터와 함께 없어졌습니다. 대신 각 채널의 From USB 버튼이 있어 아날로그 인풋이 아닌 USB를 통해 신호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의 아웃풋 1-4가 4개의 마이크/라인 채널로 공급되고, USB 아웃풋 5-12는 4개의 스테레오 채널로 설정됩니다. 마지막 4개의 USB 아웃풋은 빅 식스의 2개의 스테레오 Ext In으로 라우팅 되므로 맥 또는 윈도우 시스템 사운드와 적합합니다.

빅 식스에는 SSL의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동일한 8 세그먼트 LED 래더 미터가 내장되었습니다. 시그널이 +24dBu에 도달하면 맨 위에 있는 빨간색 LED가 켜지며, 이는 A-D 컨버터의 클리핑 지점과 동일하게 맞춰집니다. 즉, 인풋 시그널을 녹색과 황색 영역에 두면 컴퓨터 레코딩 시 클리핑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마찬가지로, DAW의 0dBFS 아웃풋은 관련 믹서 채널로 공급되는 +24dBu 아날로그 신호를 생성합니다. A-D와 D-A 컨버터는 SSL의 프리이머 라이브 사운드 콘솔에 사용되는 칩과 동일하며, 둘 다 117dB의 A 가중치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합니다. THD(Total Harmonic Distortion)과 노이즈 수치도 매우 인상적이며, 샘플링 레이트 또한 최대 96kHz까지 호환되어 손실 없는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처리

결과적으로, 빅 식스는 다시 패치할 필요 없이, 녹음 시에 ‘프런트 앤드’로 사용하다 즉각적으로 스템 믹서 용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죠. 예를 들어 마이크를 인풋 1-4에 항상 연결 해놓고 아웃보드를 인서트에 연결하면 EQ와 컴프레서가 적용된 인풋 시그널을 녹음할 수 있습니다. 믹스다운 작업 시에는 이 4개의 채널을 DAW에서 ‘하드웨어 플러그인’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스템 트랙을 16개의 USB 아웃풋으로 설정하고, 마스터 버스를 통해 G-시리즈 컴프레서와 추가된 아웃보드 장비를 사용하여 DAW에 이펙트가 적용된 믹서의 아웃풋을 재녹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작업 방식이 가능하지만, 케이블 재연결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막판에 오버 더빙과 같은 작업이 추가되어도 From USB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심지어 테이프 딜레이와 스프링 리버브를 큐 센드에 연결하여 더블 믹싱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빅 식스는 세심하게 설계되었으며, 식스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기대치보다 더 완벽하게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주의 사항이 한 가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USB 레코딩은 12개의 인풋으로 한정됩니다. 모든 USB 인터페이스와 동일하게 빅 식스도 한 개 이상의 컴퓨터와의 연결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빅 식스를 USB 인터페이스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인터페이스와 연결해 아날로그 믹서로 설정한다면 12개의 레코딩 인풋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형 콘솔에서 볼 수 있는 트랙 버스 구조는 없으므로, 빅 식스를 아날로그 믹서로 사용하면서 개별 채널 아웃풋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인서트 샌드와 큐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서트와 큐를 의도된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한계는 빅 식스를 매우 다르고 훨씬 더 고가의 제품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빅 식스를 구매하기 원한다면 자신의 작업 방식에 12개의 인풋 채널이 절대적으로 충분한지 확실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SSL이 빅 식스에 ADAT 옵티컬 포트를 추가했다면 완벽했을 것 입니다. 스테레오 룸 마이크 때문에 채널이 부족하여 하이햇 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8개의 디지털 I/O 채널을 추가해 녹음할 수 있습니다.


스페셜 식스

표면적으로는 빅 식스가 다른 브랜드의 저렴한 제품(예: Tascam의 모델 12, Soundcraft의 Signature 12 MTK)과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빅 식스에 대해 조금만 알아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SL은 믹서의 크기에 상관없이 가격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합니다. 유사한 기능을 가진 다른 제품은 가격대에 맞춰 적당히 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품에 사용된 기술이나 성능은 물론 작년에 출시된 제품보다는 향상되었으나, 규모가 큰 클래식 음악 레코딩 세션에서는 사용할 정도가 못 되는 것이죠. 그리고 스펙상으로는 인상적으로 보이는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작업 시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빅 식스가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것은 대형 포맷의 콘솔을 만들어온 SSL의 오랜 경험을 빅 식스 디자인의 모든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4개의 합리적인 마이크 앰프뿐만 아니라 랙마운트 형식으로 구매하면 비용이 수백 만원에 이를 수 있는 4개의 최신 인풋 채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빅 식스를 구매하면 헤드폰 앰프와 볼륨 조절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유연한 라우팅과 모니터 제어 기능을 갖춘 마스터 섹션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빅 식스는 ‘프로’ 수준의 장비입니다. 마이크 채널과 마스터 버스 모두 밸런스 인서트와 스테레오 큐 센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Q와 컴프레서는 이미 설정되어있지만, SSL의 뛰어난 시그니처 사운드를 제공하며, 필요하지 않을 경우 회로에서 완전히 전환할 수 있습니다. 빅 식스의 다른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4개의 SuperAnalogue <슈퍼아날로그>* 인풋 채널만 사용한다 해도, 여전히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기능이 포함되었는지 알고 보면, 빅 식스는 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점

  • 식스와 동일한 뛰어난 음질과 기술적 우수성을 제공합니다.
  • USB 인터페이스와 완벽하게 통합되어 멀티트랙 레코딩, 스템 믹싱, 하이브리 믹싱 등이 가능합니다.
  • 새로운 채널 스트립 레이아웃은 보다 인체공학적이며, 폴라리티 스위치와 프리/포스트 페이더 버튼과 같은 추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 스테레오 채널에도 EQ가 있습니다.
  • 모든 I/O가 쿼터인치 또는 XLR(F) 단자를 통해 연결할 수 있습니다.
  •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납니다.


단점

  • 디지털 I/O가 없으므로 빅 식스를 확장하여 12개 이상의 인풋을 동시에 녹음할 수 없습니다.
  • 토크백 설정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요점

SSL은 소형 믹서에 대형 포맷의 콘솔 디자인의 원칙을 적용하여, 어떤 작업실이든 쉽게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컴팩트하고, 최고의 음질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작업 방식을 제공합니다. 또한, USB와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싫어하기 힘든 장비입니다.



*SuperAnalogue™ 철학 | 투명한오디오의 기초

SuperAnalogue™ <수퍼아날로그>는 SL 9000J 믹싱 콘솔에 처음 등장한 디자인 철학입니다. 그 이후로 XL 9000K, AWS 900+ 및 Duality 등 SSL 레코딩 콘솔의 기반이 되었습니다.SSL 프로세서는 모던 서페이스 마운트 제조 기법으로 구현된 SSL 트레이드마크인 SuperAnalog™ DC 커플링 회로 설계를 통해 매우 넓고 평평한 주파수 응답, 극히 낮은 디스토션 및 거의 측정할 수 없는 노이즈 플로어와 함께 매우 투명한 오디오 패스를 제공합니다. 192kHz 레코더보다 더 큰 대역폭과 24비트 A-D 컨버터보다 훨씬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합니다. SuperAnalogue™ 회로는 작동 속도가 가장 빠르고 톤 정확도가 가장 높은 오디오 회로로 설계되었습니다. 대형 아날로그 콘솔과 동일한 기술, 회로 설계가 SSL의 아웃보드와 소형 콘솔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련 상품

Solid State Logic

SiX
₩ 1,990,000
22
PROMOTION

Solid State Logic

BiG SiX
₩ 3,850,000
*사은품 증정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