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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otope] 스마트한 리버브 플러그인 Neoverb 리뷰 (by Sound on Sound)

2021.02.18. Review


가장 완벽한 리버브를 찾게 도와주는 가상 어시스턴트가 여기 있습니다.

iZotope <아이조톱>은 사용자가 최적의 설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능적인 플러그인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Neoverb <네오버브>는 아이조톱의 컨셉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알고리즘의 리버브 플러그인으로, 총 세 개의 리버브 엔진을 가지고 있죠. 두 개의 엔진은 각각 다른 타입의 리버브 테일을 제공하며 다른 하나의 엔진은 초기 반사음의 앰비언스를 제공합니다. 인증은 iLok <아이락> USB 동글이나 특정 컴퓨터를 지정하여 할 수 있고 AAX를 포함한 모든 메이저 플러그인 포맷을 지원하며 윈도우와 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파일럿

세 개의 면으로 이뤄진 블렌드 패드의 퍽을 드래그하여 세 개의 엔진을 원하는 비율로 블렌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리버브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원하는 리버브의 기본 속성을 선택하면 어시스턴트가 인풋 시그널을 분석하여 파라미터를 미세 조정합니다. 네오버브에는 아이조톱의 오토 컷과 언마스킹 기능도 포함되어있는데 이를 통해 프리, 포스트 리버브 EQ를 조절할 수 있어 마스킹 관련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웻 사운드 사이 또는 웻 사운드와 다른 아이조톱 플러그인이 적용된 오디오 사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리버브 어시스턴트를 통해 얻은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각각의 엔진마다 모듈레이션과 템포 싱크가 가능한 프리-딜레이, 그리고 리버브 엔진에 들어오는 시그널을 컨트롤하기 위한 트랜지언트 쉐이퍼 기능인 ‘Smoothing’ 등을 함께 제공하는 몇 개의 어드밴스드 파라미터가 있어 손수 조절할 수 있습니다. 

‘Mod’ (모듈레이트) 는 X-Y Rate/Depth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리버브 테일 내의 움직임과 질감을 더하고 사인파 또는 랜덤 제네레이터를 사용하여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톱니바퀴 버튼은 자동 업데이트, 사용자 데이터 전송 및 권한 해제에 대한 설정을 제공합니다.


엔진 룸

블렌드 패드 상단의 파란색 엔진은 초기 반사음을 생성합니다. 스페이스 컨트롤을 통해 조절할 수 있으며 이 컨트롤은 어드밴스 뷰의 타임과 사이즈와 연결되어있습니다. 스페이스의 값을 올리면 기본적으로 초기 반사음이 더 멀어집니다. 리플렉션 버튼을 누르면 엔진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엔진은 보라색으로, 룸 미디움 챔버, 플레이트 타입의 리버브 테일을 생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주황색 엔진은 보라색 엔진과 같은 방식으로 설정되지만, 라지 챔버 또는 홀의 리버브 테일을 생성합니다.



어드밴스드 GUI의 두 가지 뷰를 통해 리버브 및 EQ 파라미터를 보다 심층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네오버브는 각 엔진당 4개의 로터리 컨트롤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오른쪽에 있는 화살표 클릭을 통해 추가적인 컨트롤이 가능한 어드밴스드 설정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세 엔진 모두 타임, 사이즈, 디퓨전 컨트롤을 제공하며 두 리버브 테일 엔진에는 어택 파라미터가 있습니다. 이 파라미터를 통해 리버브 테일의 시작을 더욱더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디퓨전 값을 높일수록 리버브가 더 짙어지고 덜 거칠어지므로 퍼커시브 사운드에 효과적입니다. 리플렉션 섹션에는 반사음의 강도와 음향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앵글 컨트롤이 있습니다. 각 행의 끝에는 리버브 테일 크로스오버 주파수와 댐핑값을 설정할 수 있는 슬라이더가 있으며, 초기 반사 섹션에는 주파수 값을 설정할 수 있는 로우 패스 필터가 있습니다. 댐핑값을 조절하면 자연적인 리버브 사운드처럼 고주파수가 저주파수보다 빠르게 감소하는 현상을 모방할 수 있습니다.




편리하게 구분되어있는 프리셋을 사용해봤다면, 이제 리버브 어시스턴트를 사용해 볼 차례입니다. 상단의 리버브 어시스턴트 탭을 클릭하여 열 수 있습니다. 리버브 어시스턴트 윈도우에는 스타일을 위한 수평의 슬라이더가 있으며, 이 슬라이더를 좌측으로 움직일수록 초기 반사 앰비언스를 연출하고 우측으로 움직일수록 세 번째 엔진의 느낌인 테일-헤비 사운드를 연출합니다. 하단에는 리버브 사이즈, 드라이/웻 믹스 컨트롤과 클린, 다크, 브라이트, 에어리 등 네 개의 음색을 선택할 수 있는 슬라이더가 있습니다. 

사전 설정을 마친 후 ‘Next’를 클릭하면 오디오를 재생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몇 초 동안 재생하면 마스킹을 최소화하기 위한 프리 또는 포스트 EQ 설정과 함께 확인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면 ‘Accept’를 클릭하여 메인 스크린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주파수 애널라이저 커브에서 적용된 EQ 커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Q 탭에는 프리 EQ와 리버브 EQ 뷰가 있으며 우측의 슬라이더를 통해 커브의 폭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리버브 밸런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블렌드 패드의 퍽을 드래그하여 세 개 엔진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를 재생하는 동안 아무 EQ 탭에서 버튼을 클릭하여 마스킹 EQ를 다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프리 EQ 뷰에서는 Auto Cut으로 표시되고 리버브 EQ에서는 Unmask로 표시됩니다. 프로세스 과정 중에 EQ를 적용하기 전, 마스킹 되는 대역이 뷰에 흐린 부분으로 표시됩니다.

리버브 EQ뷰의 마스킹 셀렉터 섹션에는 웻/드라이 또는 다른 트랙에 사용 중인 플러그인의 EQ 세팅을 통해 현재 작업 중인 트랙의 리버브에서 발생하는 마스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다른 트랙의 네오버브나 아이조톱의 뉴트론 3, 넥타 3, 보컬신스 2 또는 릴레이가 적용된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Q 세팅은 커브의 세 포인트를 드래그하여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핸들을 사용하여 각 필터의 Q 값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이/로우 섹션은 컷 또는 쉘빙을 적용할 수 있으며 슬로프 옵션으로 6, 12, 24 및 48dB/octave를 제공합니다.


실사용

순수하게 리버브 품질로만 판단했을 때, 네오버브는 다른 알고리즘의 리버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사용자 컨트롤은 어드밴스드 섹션을 포함해도 적은 편이지만 프리셋이 매우 잘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합니다. 디퓨젼 수치를 낮추면 올드-스쿨의 거친 사운드가 슬며시 섞이며 보컬이나 타악기를 제외한 오디오 소스에서 매우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디퓨전 수치를 올려서 퍼커시브 사운드에 어울리는 스무스한 리버브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네오버브는 트래쉬, 메탈릭 리버브, 슬랩 백 또는 부밍, 헤비 베이스의 소리마저 만들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리버브입니다.

예상하시는 바와 같이, 리버브 어시스턴트의 결과물은 기존의 리버브를 아주 잘 조정한 버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과 대부분은 여러분이 원하던 찾는 바로 그 리버브 소리입니다. 결과값은 표준 모드나 어드밴스드 모드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리버브 어시스턴트에서는 필요치 않다고 나오지만 저는 주로 프리와 포스트 리버브 EQ에서 로우 엔드를 줄였습니다. 어시스턴트가 틀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결과는 대체로 상당히 좋으며,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마치며

네오버브는 심플하게 보이지만 좁은 실내 앰비언스와 스몰 스페이스부터 빽빽한 보컬이나 퍼커션 플레이트는 물론 거대한 홀에 이르기까지 모든 알고리즘 리버브의 범위를 커버합니다. 그리고 확실한 결과물을 제공하죠. 리버브는 드라이한 사운드와 잘 어우러져 단순히 위에 쌓은 것이 아닌 하나로 통합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리버브 비율을 매우 높게 설정해도 여전히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많은 리버브가 있지만 네오버브 만의 특별한 점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매우 직관적인 컨트롤로 세 개의 리버브를 혼합하여 원하는 리버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스마트한 적응형 EQ로, 매우 높은 레벨로 믹스허여도 더킹 리버브처럼 리버브가 메인 소스를 방해하는 현상을 방지해줍니다. 네오버브의 모든 설정의 필요 유무는 적절한 리버브 세팅 경험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하지만 노련한 엔지니어조차 어시스턴트 섹션이 제안하는 빠르고 효과적인 리버브를 보면 놀랄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오버브는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듭니다. 무료 체험 기간이 있기 때문에 직접 들어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장점

  • 빠르고 쉬운 사용법
  • 광범위한 활용 
  • 마스킹을 최소화하는 리버브 어시스턴트의 EQ 세팅
  • 호환되는 아이조톱 플러그인의 오디오에 응답 가능


단점

  • 사용자가 결과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뚜렷한 단점은 없음


요약

시간을 절약하고 적절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리버브 설정 방법입니다.



원문 링크: https://www.soundonsound.com/reviews/izotope-neov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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