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Editorials

레코딩 스포트라이트: Daft Punk의 Random Access Memories (by Musictech)

2019.12.30. Artists

By MUSICTECH.NET April 7, 2018


2013년에 발매된 Daft Punk의 메가히트 앨범인 Random Access Memories는 앨범 구상에만 무려 5년이 걸렸습니다. 그 동안 두 명의 ‘로봇’은 최대한 소프트웨어 사용을 지양하고 하드웨어 기술을 이용하면서 라이브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내고자 했습니다. 레코딩 스포트라이트의 그 첫 번째 차례로, 이 현대의 클래식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깊숙이 들여다보겠습니다.



벌써 25년의 커리어를 쌓은 일렉트로닉 뮤직 듀오 Daft Punk(Thomas Bangalter, Guy-Manuel de Homem-Christo)는 일렉트로닉 장르를 음악계의 주류로 끌어들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비주의도 그들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로봇으로 자아를 대변하고, 미래지향적인 헬멧 속에 자신을 감추며 인터뷰도 잘 하지 않는데, 이러한 점들에서 그들은 음악 자체로 승부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2005년에 세 번째 풀 LP 앨범인 Human After All을 발매하고 라이브 투어 길에 올랐습니다. 원래는 짧은 투어를 계획했지만, Alive 투어는 거의 2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엔지니어 Peter Franco는 이 투어에 합류한 후, Alive 2007로 Grammy Award에서 라이브 앨범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이 투어를 계기로 Random Access Memories 작업에도 합류했습니다. 우리는 그를 만나 이 투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로봇들’과의 첫 만남, 앨범 컨셉의 구상 방식 등에 대하여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2005년에 처음으로 Daft Punk를 만났습니다. 라이브 투어를 준비하고 있을 때였죠. 그들은 10년 동안 공연을 하지 않았었는데, 그래서 새로운 라이브 팀원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Front of House(FOH)에서 믹스를 담당할 엔지니어를 찾고 있었죠. 저는 그때 Daft Punk의 비디오에서 조명을 담당하고 있었던 Martin Phillips와 투어를 하고 있었는데, 이미 Martin에게는 라이브 투어의 디자인을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FOH 엔지니어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저를 추천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가 저에게 전화를 하더니 다짜고짜 ‘친구들이 짧은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너도 할래?’ 라고 물어봤어요.

원래는 공연을 8번만 하기로 되어있었어요. 그렇게 Thomas와 Guy-Manuel을 만났습니다. 저에게 어떤 일을 했었느냐고 물어보길래 Paul Williams의 FOH 엔지니어를 했다고 말하니 눈이 휘둥그레지고 상당히 놀란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한참을 Paul Williams에 대해서 이야기했죠.

처음에 8번 공연이었던 기획이 80번으로 늘어났어요. 거의 2년 간 투어를 진행했죠. 2006년에 시작해서 2007년 말에 끝이 났으니까요. 그동안 그들과 정말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Thomas는 투어에 쓸 장비에 대해서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했고, 투어를 시작할 때쯤 디지털 콘솔이 아니라 아날로그 콘솔을 사용해 더 따뜻한 소리를 만들어내자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컨버팅 때문이었죠.

그때, 디지털 세계에서는 어느 하나 아날로그에 가까운 것이 없었습니다. 소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요. 완전히 정반대였죠. 투어할 때는 클래식 Midas Heritage 콘솔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Random Access Memories의 아날로그 컨셉을 구상하게 된 시작점이라 할 수 있죠.



R.A.M.-ifications

투어가 끝난 후 2008년 초에, Daft Punk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기 시작했는데 이것들이 후에 발전되어 RAM 앨범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Peter는 다음과 같이 회상했습니다. “초기 아이디어는 신스로 만들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녹음했습니다. 우리는 테이프에 녹음을 한 후 다양한 속도로 재생하는 실험을 했죠. Pro Tools용 테이프를 준비했는데, 이를 제대로 컨버팅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들은 테이프가 자신들의 음악에 어떤 효과를 더해주는지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정말 놀라웠죠.” 이때 사용했던 아날로그 신스는 대단한 컬렉션이었다고 합니다. Roland Jupiter-6부터 Sequential Circuits Prophet-6, Yamaha CS-80까지 사용되었습니다.

Peter는 이 시기에 아주 뛰어낸 트랙이 만들어졌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Giorgio By Moroder가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이 친구들은 Giorgio를 정말 사랑했어요. 그래서 Prophet-6와 Juno-106으로 아르페지오를 만들고 이를 뒤죽박죽으로 섞기 시작했습니다. 직접적인 오마쥬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Giorgio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죠. 수많은 앰프를 써보고, 수많은 마이크를 다양한 위치에서 마이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앨범에 실린 버전은 이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Analog Love

이 앨범의 독특한 느낌은, 이제는 흔해져버린 그들만의 보코더 효과를 사용한 The Game of Love와 같은 트랙에서 그 형태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GQ와의 인터뷰 중, 두 멤버 중 누가 리드 보컬을 했는지 묻자, Bangalter는 크리에이티브 팀으로서의 강점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누가 리드 보컬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Franco는 Thomas와 Guy-Manuel이 일반적인 스튜디오 환경에서 녹음했다고 떠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날로그로만 작업하게 되면서 앨범을 만드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그들은 작은 규모의 셋업에만 익숙했기 때문에, 이렇게 대형 콘솔을 사용하는 대형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Mick Guzauski(최고의 믹싱 엔지니어)는 이 놀라운 장비의 장점들과 함께, 이를 어떻게 사용해야 가장 좋은지를 상세히 가르쳐주었습니다. 그에게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Peter Franco는 Daft Punk와 Alive 투어를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Random Access Memories 앨범의 녹음과 믹스를 돕게 되었습니다.


앨범 녹음 시의 또 하나의 키 포인트는 게스트 뮤지션의 존재감을 더욱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Pharrell Williams, Julian Casablancas, Animal Collective의 Noah Lennox, Paul Williams 등 보컬은 말할 것도 없이, Get Lucky에서 멋지게 기타 연주를 해준 Nile Rodgers나, Give Life Back to Music과 Within에서 키보드를 연주해준 Chilly Gonzales까지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게스트 뮤지션들의 존재감을 키운 것은, Random Access Memories의 곡을 구상하던 시기에 진행했던 Tron : Legacy의 사운드트랙 작업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Peter는 다음과 같이 회상했습니다. “확실히, Tron 때문에 R.A.M. 프로젝트가 늦어졌죠. 하지만 그 작업은 그들에게도 중요한 것이자, R.A.M. 앨범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Tron을 진행하면서 오케스트라 편곡 작업도 했는데, 그 작업은 수많은 라이브 뮤지션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일이었거든요. 그들은 Tron을 작업하면서 R.A.M. 앨범에 대한 접근 방식을 새롭게 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정말 힘든 경험이었지만요. 스코어링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다요!”


Get Funky

완전히 아날로그로 작업한다는 일은 매우 힘들었고, 때로는 까다로운 접근 방식도 필요했습니다. Peter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앨범은 완전히 아날로그로 작업한 것인데, 파일 저장을 위해 Pro Tools를 사용한 것 빼고는 모두 아날로그였습니다. 연주도, 연주를 녹음하는 과정도 모두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했죠. 이 앨범의 컨셉에서는 그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힘들었던 부분은 당연히, 녹음한 모든 테이크를 다 들어보는 일이었습니다. 하나하나를 들어보고 이를 믹스해야 했죠. 한 곡 내에서 특정 섹션에 딱 좋은 테이크를 골라내는 것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런 과정을 다 본다면 이 앨범이 왜 이렇게 오래 걸려서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죠.”

Random Access Memories에서 어떤 트랙이 가장 만들기 까다로웠는지를 Peter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당연히 Touch예요. 제 기억에 그 트랙은 믹싱 작업에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트랙이었어요. 이 트랙은 완전히 다른 세 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 이를 단계적으로 천천히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 곡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계속 전환돼요. 하나로 믹스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죠. 그래서 다 따로 분리한 후에 마지막에 다시 하나로 합쳤습니다. 작업 방식이 아주 독특하고 흥미로웠죠. 그 트랙에는 오케스트라부터 수많은 퍼커션까지 들어있거든요. 거기에 Paul의 보컬과 수많은 모듈러까지 들어있고요. 제가 보기엔 그 트랙이 제일 어려웠던 트랙이었어요.”


Random Access Memories 세션 중의 Chris Caswell (키보드 연주자이자 공동 작곡가)


앨범의 시그니처 트랙이자 가장 널리 연주된 싱글인 Get Lucky의 탄생 비화에 대해 물었을 때, Peter는 트랙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이 갑자기 탄생했다고 회상했습니다. “Get Lucky는 재미있지요 …” Peter는 말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흔히 있는 일입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곡이었는데, ‘이거다!’ 싶었죠. Daft Punk 멤버들은 뉴욕 Electric Lady Studios에서 Nile Rodgers와 만났는데, 이 전설적인 인물이 실제로 자신의 앨범에서 기타를 연주한다고 하니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Get Lucky는 그때 연주했던 곡 중 하나였어요. 바로 이때다 싶어서 다양한 기타를 준비했습니다. Nile Rodgers도 기꺼이 연주할 마음이 있었고요.

“그는 Get Lucky, 그리고 첫 트랙인 Give Life Back To Music을 연주했습니다. Get Lucky라는 훌륭한 곡을 그가 기타로 연주했죠. 그의 연주를 통해 매우 독특한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충분히 훌륭한 곡이었지만, Nile Rodgers의 기타 리프가 더해지자 음악에 펑키한 생명력이 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eter는 트랙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더 필요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음악이 먼저 완성된 후에 Pharrell이 와서 녹음을 했습니다. Pharrell의 보컬을 제대로 믹싱하는 것이 아주 중요했는데, 잘 해냈던 것 같아요. 멜로디와 훅을 알맞게 만들어내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이렇게나 대단해진 곡이, 사실은 갑자기 탄생하게 된 것이죠. 정말 좋은 곡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대단해질 줄은 몰랐거든요. 이 앨범의 제작사인 Columbia Records 측에서는 앨범의 막바지 작업 중에 이 앨범을 들었는데, 들어보고서는 완전히 넋이 나갔었습니다.”


R.A.M. 제작의 주요 인물


유명 믹스 엔지니어인 Mick Guzauski가 앨범 전반의 사운드를 책임졌습니다.


Daft Punk

1993년에 데뷔한 프렌치 하우스 듀오인 Daft Punk에게 있어서 아날로그만 사용해 녹음하는 것은 매우 새로운 접근법이었습니다. 앞서 발표한 세 장의 앨범은 펑키, 디스코, 신스 팝, 테크노 등을 퓨전한 앨범이며, 소프트웨어 악기와 하드웨어 악기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Random Access Memories에서는 소프트웨어를 지양하고 (파일 저장을 위해 이용한 Pro Tools 제외) 전통적인 레코딩 테크닉을 따랐습니다.


Nile Rodgers

Nile Rodgers는 그 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이며 영향력이 강한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입니다. 그는 Madonna, David Bowie, Duran Duran, Diana Ross 등, 음악사에 남을 유명 아티스트들과 많은 협업도 했습니다. Random Access Memories, 더 자세히 말하면 Get Lucky에 그만의 기타 연주가 들어가면서 앨범의 급이 올라가고 펑키한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Mick Guzauski

멀티 플래티넘 믹스 엔지니어인 Mick Guzauski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히트곡을 믹스했으며, Random Access Memories 제작 과정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가 가진 노하우와 전통적인 레코딩 기술은 Daft Punk를 비롯한 엔지니어 팀 전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엔지니어 팀은 Mick Guzauski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작업했습니다. 그는 Barking Doctor Recording라는 개인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Random Access Memories의 콜라보레이터인 Pharrell Williams를 포함해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Peter Franco

Florian Lagatta와 Daniel Lerner가 포함된 엔지니어 팀의 일원이었던 Peter는 MusicTech와의 인터뷰에서 앨범 녹음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는 Daft Punk의 Alive 투어의 엔지니어로 합류하기 전에 Bauhaus의 FOH 엔지니어로 활동했었습니다. “저는 Daft Punk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요. 몇 년동안 친분도 다졌으니까요. 그리고 언제든지 다시 뭉치기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 언젠가, 로봇이 다시 출격할 수 있지 않을까요?”


Grammy 석권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Get Lucky는, 여러 연간 차트와 비평가의 평가에서 1등을 기록했던 Random Access Memories와 마찬가지로 좋은 평가를 받은 트랙이었습니다. 이 앨범과 싱글은 Album Of The Year, Best Engineered Album, Non-Classical 부문 등, 총 5개의 Grammy Award를 수상했습니다. 이는 Peter를 포함해 Mick Guzauski, Florian Lagatta, Daniel Lerner, 전설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Bob Ludwig까지, 모든 엔지니어 팀이 함께 만들어낸 쾌거였습니다.

“Florian Lagatta는 훌륭한 프랑스 엔지니어로, 하드웨어 레코딩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습니다. Daniel Lerner는 컨버팅쪽에 재능이 뛰어난, 대단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었어요. 각자의 강점이 있었고, 이것이 바로 사운드를 제대로 만들 수 있었던 기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Mick Guzauski는 앨범의 사운드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잘 이끌어줬죠.” – Peter Franco


녹음 작업의 대부분은 헐리우드에 있는 Henson Recording Studios(전 A&M)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Daft Punk는 더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 제작 방식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제작 방식이란, 스튜디오에서 매우 집중해서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한편, 차트를 휩쓴 Get Lucky 때처럼 Parrell 같은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도 하는 복합적인 방식을 뜻합니다.

로봇들과 함께 앨범 작업을 했던 시기를 되돌아보면 어떤 것이 기억에 남는지 Peter Franco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모두들 이 앨범이 이렇게까지 크게 성공할 줄 몰랐습니다. Get Lucky가 좋은 노래라고는 생각했지만,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실험적인 면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비평가에게도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이 앨범은 작업하는 데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몇 년에 걸쳐서 이 트랙들을 만들었죠. 그저 좋아서 하는 일을 다 같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앨범이 잘 마무리되었고, ‘몇 사람이라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세상에 내놓은 것이니까요.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죠. 앨범을 만든다는 것은, 단지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문 링크 : http://www.musictech.net/2018/04/recording-spotlight-random-access-mem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