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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al Electronics] SKULPTsynth SE 리뷰 (by Sound on Sound)

2021.11.19. Review

Modal Electronics <모달 일렉트로닉스>의 SKULPTsynth SE <스컬프트신스 SE>는 엄청나게 많은 신시사이저 기능을 아주 작은 패키지에 담았습니다.



모달 일렉트로닉스는 2019년에 Craft 2.0 <크래프트 2.0> 및 SKULPT <스컬프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002나 008 같은 주력 제품처럼 플래그십 가격표 없이 강력한 신서사이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스컬프트신스 SE는 스컬프트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새로운 모양, 더욱더 작은 크기, 참신한 팩토리사운드 및 그리고 더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트 2.0은 모노포닉 듀얼 오실레이터 웨이브테이블 신시사이저이고 스컬프트신스 SE는 모양과 만듦새가 비슷하지만 음색당 8개의 유니즌 오실레이터와 시퀀서, 아르페지에이터, 모듈레이션 매트릭스를 자랑하는 4보이스 버츄얼 아날로그 신시사이저입니다. 

두 제품 모두 포터블한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스컬프트신스 SE가 약간 더 큽니다. 무개는 0.62kg에 불과하며 6개의 AA 배터리 또는 후면의 USB 포트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노브와 버튼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모두 Shift 버튼을 통해 2가지 용도로 변환하여 사용됩니다. 그런 다음 신시사이저를 연주하고 시퀀서 및 다른 기능에 액세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16키 터치 감지 스트립이 있습니다. (벨로시티나 모드 휠, 애프터터치 없음)


스컬프트신스 SE 후면 연결에는 5핀 DIN MIDI 입/출력, 3.5mm 잭의 스테레오 라인 및 헤드폰 출력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micro-USB 단자와 배터리와 USB 파워를 선택하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오실레이터

스컬프트신스 SE의 신서시스는 두 개의 모핑 가능한 오실레이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오실레이터 1은 사인, 삼각, 톱니, 사각, 및 펄스 파형 사이에서 부드럽게 모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오실레이터는 최종 펄스 파형을 노이즈 소스로 대체합니다. 오실레이터 2는 오실레이터 1에 의해 링 모듈레이션 될 수 있고, 오실레이터 1은 오실레이터 2에 의해 FM 모듈레이션 됩니다.

네 개의 보이스만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컬프트 SE는 최대 32개의 오실레이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네 개의 보이스는 각각 8개의 오실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프레드 및 디튠을 할 뿐만 아니라 몇 가지 일반적인 코드, 인터벌 및 옥타브 스택도 허용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시사이저는 모노, 듀오포닉 또는 폴리포닉으로 작동합니다. 유니즌을 사용할 때 32개의 오실레이터는 모드에 따라 지능적으로 할당됩니다. 모노포닉 패치는 32보이스, 듀오포닉은 16보이스, 폴리포닉 패치는 8보이스 유니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터 & 모듈레이션

모달 일렉트로닉스의 필터는 2폴 레조넌트로 설계되어 로우패스, 밴드패스, 하이패스 사이를 모핑할 수 있습니다. 중간값에서 당신은 하이 또는 로우 셸빙을 얻을 수 있으므로 모핑이 가능하다는 것은 톤 변형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필터의 셀프오실레이션은 불가능하지만 오실레이터 소리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므로(두 개의 오실레이터 사이를 조절하는 mix 노브만 존재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필터에는 앰프 섹션과 마찬가지로 전용 ADSR 엔벨롭이 있으며 모듈에이션 매트릭스에 할당할 수 있는 3번째 엔벨롭이 있습니다. 또한 2개의 LFO가 있습니다. 하나는 글로벌(단순한 비브라토 또는 트레몰로에 이상적)이고 다른 하나는 더 복잡한 보이스별 디자인에 걸 수 있습니다. 둘 다 리트리거 또는 싱글 모드로 설정할 수 있으며, 둘 다 기본적인 엔벨롭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LFO 모두 오디오 레이트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LFO2는 연주 중인 음의 디비전에 프리퀀시 모듈레이팅을 할 수 있기에 특히 유용합니다. AM 맟 FM 모듈레이션에 대해 수많은 잠재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각 LFO는 사인, 톱니, 사각 및 샘플 & 홀드 파형으로 구성 가능하며 오실레이터 파형과 마찬가지로 연속 제어이므로 한 모양에서 다음 파형으로 부드럽게 모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FO는 MIDI 클럭에 싱크될 수 있으며 그래서 스피드 컨트롤이 클럭의 디비전을 선택합니다.

사운드 디자인 가능성의 대부분은 신시사이저의 모듈레이션 기능에 있으며 스컬프트신스 SE는 이 부분을 알고 있습니다. 8개의 소스와 37개의 모듈레이션 대상이 있는 8슬롯 모듈레이션 매트릭스가 있습니다. 소스에는 LFO, 모드 엔벨로프 및 5가지 MIDI 소스(노트, 벨로시티, 애프터터치, 모드 휠 및 할당 가능한 CC#)가 포함됩니다.

모듈레이션의 대상에는 대부분의 오실레이터, LFO 및 엔벨로프 파라미터 및 코드 시퀀스를 생성하는 데 매우 유용한 유니즌 스프레드가 포함됩니다.

작은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전면 패널에서 모듈레이션 매트릭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소스에는 버튼이 있으며 일단 작동되면 다른 컨트롤의 모든 움직임이 선택한 소스에 할당됩니다. 터치 키보드의 각 키에 있는 LED는 매트릭스 어마운트를 표시합니다. 모듈레이션 슬롯을 음소거하거나 완전히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아르페지터, 시퀀서 & 코드 모드

MIDI, 아날로그 또는 내장 클럭과 싱크할 수 있는 편리한 아르페지에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클럭 디비전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재생 패턴 및 옥타브 범위에 대한 여러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손을 사용하지 않고 연주할 때 유용한 서스테인 및 래치 기능이 있습니다.

시퀀서는 완전한 4노트 폴리포니로 최대 256개의 노트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최대 4개의 파라미터 변경을 레코드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퀀서는 실시간 레코드 및 재생을 수행하며 연주할 메트로놈도 같이 제공합니다. 시퀀스는 1개, 2개, 3개 또는 8개 마디로 구성되며 외부 클럭과 싱크도 가능합니다. 퀀타이즈 레벨을 선택하거나 퀀타이즈하지 않은 상태로 둘 수도 있습니다.

시퀀서는 매우 간단하게 작동합니다. 녹음 모드에 들어가면 타이밍을 알 수 있도록 메트로놈이 재생됩니다. 시퀀서는 끝없이 반복되며 완료될 때까지 레코드 및 오버더빙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레코딩하고 더 많이 더빙할 수 있습니다. 파라미터 오토메이션을 추가하려면 원하는 파라미터를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해당 파라미터에 대한 오토메이션이 이미 있는 경우 오토메이션이 더빙됩니다. 4개의 파라미터를 개별적으로 뮤트하거나 완전히 지울 수 있습니다.

공연하는 동안 현재 스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스텝은 해제될 때까지 반복하거나, 로케이션 라이브 인/아웃을 태핑하여 시퀀스의 일부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래된 신스 애호가로서 신시사이저에 코드 모드(코드 메모리)를 보고 항상 기뻐합니다. 스컬프트신스 SE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죠. 최대 4개의 노트 코드를 기억하고 하나의 노트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레이브 및 테크노 스탭(stab)에 적합하며 서스테인과 결합하여 노트를 무기한으로 유지하는 드론 사운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펙터

스컬프트신스 SE의 이펙터 섹션은 약간 부족하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셰이퍼와 딜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웨이브 셰이퍼는 최종 사운드에 디스토션을 제공하며 단일 노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딜레이는 타임(0.02-750ms) 및 피드백을 제어하는 간단한 디지털 딜레이입니다. 원하는 경우 딜레이 타임을 MIDI 클럭에 싱크할 수 있습니다. 짧게 딜레이 타임을 설정했을 때의 좋은 트릭은 LFO1을 딜레이 타임으로 라우팅하여 코러스나 플랜저 이펙트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MIDI 및 MPE

놀랍게도 이 제품에는 적합한 MPE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폴피로닉 익스프레션을 적용할 수 있는 MPE 모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PE 모드가 활성화되면 스컬프트신스 SE는 Y축 익스프레션(CC74)을 모드 휠에, 프레셔를 애프터터치에 매핑하고, X축을 피치에 매핑하므로 음표별로 익스프레션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결론

스컬프트신스 SE는 작은 패키지에 많은 것을 담았습니다. 신서시스 엔진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기본적인 기능을 견고한 아날로그 스타일 신스 스타일로 제공합니다. 전면 패널 레이아웃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MODALapp <모달앱>은 이를 훌륭하게 보완합니다. 처음에는 노브의 이름을 확인하며 반복적으로 찾게 되는 자신을 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사운드 적으로 새로운 이 신스가 마음에 듭니다. 모달 일렉트로닉스가 조합한 이 옵션이 마음에 들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주 설득력 넘치는 '아날로그' 사운드는 아니지만 '아날로그' 폴리신스가 가져야 하는 모든 캐릭터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신시사이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가격대에서 완전한 폴리신스의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는 다른 신시사이저를 생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크래프트 2.0과 스컬프트신스 SE를 출시할 때 모달 일렉트로닉스는 폴리신스는 버츄얼 아날로그, 모노신스는 웨이브테이블로 결정한 사실이 놀랍습니다. 저는 반대였으면 어떨까 싶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스컬프트신스 SE에 대해 더욱 칭찬할 것이 많지만 가격과 크기에 대해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훌륭한 사운드의 폴리신스이지만 4보이스라면 연주에 제한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볍고 휴대가 간편하지만 제대로 연주하려면 MIDI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신서시스 엔진이 훌륭하여 끝없이 탐구할 수 있지만 편하게 사용하려면 모달앱이 별도로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폴리신스의 기능과 경험을 이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랍습니다. 다른 경쟁 제품도 없죠. 그래서 감동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시퀀서, MPE 모드, 폴리 체이닝 등과 같은 기능은 절대 이 가격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능입니다. 예산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이 신스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옵션 중 하나입니다.


장점

  •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의 신시사이저
  • 가볍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케이스도 제공됩니다.
  • 배터리나 USB로 구동 가능


단점

  • 패널 레이아웃이 좀 더 명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 4개의 보이스라는 아쉬움
  •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모달앱의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요약

버츄얼 아날로그 폴리포닉 신시사이저, 8보이스 유니즌, 시퀀서, 아르페지에이터, MPE 모드 및 이펙터 - 모달 일렉트로닉스는 신시사이저를 작은 크기로 디자인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90년대 버츄얼 아날로그 사운드가 다시 유행하면서 스컬프트신스 SE는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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