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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 State Logic] THE BUS+ 리뷰 (by Sound On Sound)

2022.05.04. Review


"그동안 수많은 브랜드들이 SSL의 컴프레서를 더욱 개선된 방향으로 복제했다고 어필해왔습니다. 하지만 SSL은 그들의 오리지널을 직접 개선하여 발표했습니다."


모방이 어떤 대상에 대한 존중의 의미라면, Solid State Logic <솔리드 스테이트 로직, SSL>은 엄청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SSL의 스테레오 VCA 버스 컴프레서는 1980년대 G-시리즈 콘솔에 처음 등장하여 엔지니어와 뮤지션에게 '믹스 글루'라는 애칭으로 불려 왔으며 수많은 복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사실 마이크 프리앰프의 가격이 좀 더 저렴했더라면 틀림없이 G-시리즈 컴프레서는 세상에서 가장 많이 복제된 제품으로 뽑혔을 것입니다. G-시리즈 컴프레서의 복제품들은 오리지널을 똑같이 복제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제품은 더 나은 사양을 탑재했고, 일부는 추가 기능과 설정을 더했으며, 또 일부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여 자신들의 제품을 어필하며 등장했습니다. 지금 'SSL 버스 컴프레서'는 모든 음악 산업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다른 제조사들은 G-시리즈 컴프레서의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했지만 SSL은 상대적으로 오리지널의 스타일을 유지했습니다. 구성 요소들의 가용성과 합리적인 제조 과정을 위해 약간의 수정만 거쳤거나, 더 접근하기 쉬운 폼팩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약간의 디자인 변화만 되었습니다. 즉, SSL은 수년 동안 19인치 랙 마운트 장비와 500시리즈 모듈, Bus Compressor 2 <버스 컴프레서 2> 플러그인 총 세 가지 방식으로만 제품을 제공했습니다. 500시리즈 모델에서 더 많은 레이시오 옵션과 사이드체인 하이패스 필터를 추가한 것 외에 G-시리즈 컴프레서의 기능은 변한 것이 없었고 SSL은 이 'SSL 버스 컴프레서'라는 장르에서 권위자의 입지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THE BUS+ <더 버스+>는 기존 SSL 컴프레서에 사용되던 클래식한 THAT 2181 VCA 게인 리덕션 회로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더 버스+의 전면 패널을 보면 보조 컨트롤이 몇 개인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장된 기능으로 넘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버스+의 추가 기능들은 흥미롭고 유용한 기능들로 넘쳐납니다. 그중 일부는 수많은 복제품에 탑재되었던 익숙한 기능들도 존재하며,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방식의 기능들도 존재합니다.


THE BUS+ 오버뷰

오디오와 사이드체인 시그널 경로는 완전히 아날로그로 구성되었지만 컨트롤은 디지털로 구성됩니다. SSL은 확실히 소프트웨어 원격 컨트롤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2U 랙 페이스에서 번거롭고 혼란스럽지 않으며 뛰어난 정밀도(MDAC를 사용한 메이크업 게인 적용)와 더욱 광범위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컨트롤'을 채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매우 매끄럽게 제품을 디자인했습니다. 더 버스+는 훌륭한 아날로그 하드웨어를 닮았습니다. 만듦새가 탄탄하고 스크린을 통한 귀찮은 메뉴 다이브가 없습니다. 모든 노브는 회전식 스위치이며 각 노브 스텝들은 정밀하고 쉽게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시그널이 들어오고 출력되는 모든 경로가 표시되어있고, 각 기능을 하얀색 선으로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더 버스+에는 끝없이 돌아가는 로터리 인코더(디지털 장비에 주로 채택되는)나 LED가 없습니다. 각 채널에 대한 게인 리덕션 정보는 언제든지 믿음이 가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니들 미터로 표시됩니다.

각 컨트롤에는 명백하게 기본 기능들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컨트롤은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하지만 많은 버튼에 보조 기능(길게 누르기 등)이 있고 일부 노브는 푸시 스위치 역할도 하므로 더 심도있는 사운드 프로세싱을 가능하게 합니다. 상태 표시를 위해 버튼의 백라이트(밝기 및 색상)도 완벽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즉, '일반적인'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처럼 컨트롤 중 어떤 것도 사용하는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엄청난 정교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컨트롤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뒷면도 꽤나 정직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스위치와 연결된 IEC 전원 입구는 두 개의 XLR 커넥터에 의해 결합됩니다. 밸런스드 메인 인풋 및 아웃풋, 사이드체인용으로 각각 다른 한 쌍을 제공합니다. 한쪽 사이드체인 XLR은 여러 인풋 신호를 센드로 보내고, 다른 하나는 익스터널 사이드체인 인풋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익스터널 사이드체인만 연결하여 외부 소스에서 이 장치를 키로 사용하거 나 두 가지 인풋 모두를 결합하여 외부 하드웨어를 효과적으로 사이드체인 인서트 프로세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진 장비입니다.


밸런스드 오디오 I/O 및 익스터널 사이드체인 인풋과 함께 익스터널 센드 아웃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외부 프로세서로 더 버스+의 응답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컴프레서 컨트롤

각 채널에는 거의 동일한 컨트롤 세트가 있으며 그 사이에서 모드 버튼은 채널이 연결되는 방식을 결정합니다. 작동되는 시간 동안 두 개의 컨트롤 신호 중 가장 높은 신호에 반응하는 Classic Stereo 모드, 두 개의 오디오 신호를 합하여 컨트롤 신호를 생성하는 S/C Stereo(Summed) 모드, Dual Mono, Mid/Side 모드가 있습니다. 두 개의 스테레오 모드에서는 채널 2의 미터와 컨트롤이 비활성화되고 채널 1 컨트롤 세트가 두 프로세서를 동시에 제어합니다. Mid/Side 모드나 Dual Mono 모드에서 각 컨트롤 세트는 자체 채널에서 작동합니다.

노브는 직관적인 색상들로 구분되어 있으며 컴프레서용 노브는 파란색, 2밴드 다이내믹 EQ는 검은색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각 채널의 스레숄드, 레이시오, 어택, 릴리즈, 메이크업 게인 노브들은 사이드 체인의 12dB/Oct 하이패스 필터(시계 방향으로 Off, 10Hz - 300Hz)와 믹스(컴프레서 섹션 전용) 컨트롤 노브로 결합됩니다. 두 개의 버튼은 서로 다른 디스토션 모드를 지원하고 다른 하나는 내부 사이드체인 신호가 파생되는 지점을 토글하여 기존 피드-포워드 토폴로지와 레이드-백 피드백 아키텍처 사이를 전환합니다.

'스탠다드' 버스 컴프레서의 익숙한 컨트롤에 대한 추가적인 기능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0.1~40ms 범위에서 총 11개의 더 다양한 어택 타임이 있습니다. 0.05에서 1.2s까지의 9가지 옵션과 2가지 오토 세팅으로 더 많은 릴리즈 시간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 자동 설정은 기존 버스 컴프레서보다 2배 빠른 타임을 가지고 있으며(50ms short, 6s long) 이는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또한 더 많은 레이시오도 제공되며, 여기에는 마스터링 컴프레션을 위한 더 낮은 레이시오(1.3 및 1.5:1)과 흥미롭게도 제한을 넘는 네거티브 레이시오도 포함됩니다. 이런 레이시오 옵션은 실제로 아웃풋 레벨을 스레숄드 아래로 낮추어 프로세싱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옵션을 선택하여 흥미로운 리듬 효과를 제공합니다.

여기에서 간단하지만 멋진 '숨겨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크업 게인 노브를 길게 누르면 미세 조정 모드로 전환됩니다. 기본적으로 -10 - +20dB 게인을 1dB 단위로 적용하지만 미세 조정 모드에서는 -5 - +10dB 게인을 0.5dB 단위로 적용됩니다. 그리고 같은 버튼을 짧게 누르면 신호 경로에서 컴프레서와 다이내믹 EQ의 순서가 바뀌며 노브/버튼 위의 LED는 이러한 '숨겨진' 기능의 설정 상태를 표시합니다.


더 버스+의 다른 컨트롤과 마찬가지로 2밴드 다이내믹 EQ도 길게 버튼을 눌러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터조차도 미세하게 눌러서 파라미터 변환이 가능합니다. 


스타트업 모드

또 다른 흥미로운 컴프레서 기능은 스타트업 시퀀스 동안(처음 제품의 전원을 켤 때, 몇 초 동안 지속되는 깜박이는 버튼과 클릭 소리가 반복되는 순간)에만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기본 Wet/Dry 크로스페이드 컨트롤(12시에서 50:50)에서 Mix 노브의 동작을 변경하여 Dry 신호를 단일 게인으로 유지하고 노브를 돌리면 Wet 레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콘솔에서 페이더를 사용하여 병렬 컴프레션을 하는 방식과 유사하며 더 많은 서스테인, 에너지 또는 '디테일'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을 위한 기능이고 저는 매우 환영하는 기능입니다.

스타트업 모드는 시작하는 동안 모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작되며 LED가 깜박거리고 클릭 소리가 반복됩니다. 이 모드에서 다양한 기능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오토-슬립 모드는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 동안 컨트롤을 하지 않거나, 신호가 스레숄드 미만으로 유지된 후에 켜지도록 설정(수동 슬립 모드로 전환 가능)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경우 신호가 스레숄드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슬립 모드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세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력 레벨 트림(기본값은 0, +10, -5dB)을 설정하고 26kHz 로우패스 필터(일부 컨버터가 오디오 대역 위로 낼 수 있는 HF 해시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해)를 사용하여 L-R Stereo 모드일 때 채널 2의 미터를 작동하도록 Side Solo 처리 방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유일한 전원 버튼은 후면 패널에 있습니다. 절전 모드는 이 시스템이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큰 문제를 가져오지 않도록 탑재되었지만 이 장치가 랙에 장착되었을 때 스타트업 세팅을 하려면 랙 자체 전원을 끄거나 켜야 합니다. 스타트업 세팅 중 일부는 일반 작동 모드에서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전면 패널에 스위치를 장착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길게 눌러서 세팅 변경하기 옵션이 없는 노브들에 스타트업 세팅 중 일부를 추후 패치를 통해 할당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SSL은 항상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고, 이 아이디어는 SSL에 전달되었습니다.


다이내믹 듀오

아마도 가장 주요한 헤드라인 기능은 하드웨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2밴드 다이내믹 EQ일 것입니다. 멀티밴드 컴프레션/익스팬션과 유사하지만 크로스오버 필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더 깨끗한 소리를 냅니다. 두 개의 병렬 EQ 대역이 다이내믹 게인을 가지기 때문에 2밴드가 불편하지 않습니다. 각 채널의 내부 컨트롤(미러 이미지 레이아웃에 대한 한 가지 예외)을 누르면 로우패스 및 하이패스 다이내믹 밴드가 활성화됩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게인이 감소되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게인이 증가합니다. 노브를 돌려 LED의 조명이 켜지거나 변경되면 적용 중인 부스트/컷의 양이 표시되고, 스레숄드가 낮아집니다.

로우패스 및 하이패스 필터 컨트롤은 31스텝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6스텝(12시 방향)에서는 다이내믹 밴드가 비활성화됩니다. 세 번째 노브(채널 1의 로우패스 게인 및 채널 2의 로우패스/하이패스 게인)는 스태틱 ±10dB 밴드 게인 컨트롤입니다. 로우패스 게인 노브는 항상 로우패스 필터 메이크업 게인 컨트롤로 사용되는 반면 채널 2의 로우패스/하이패스 필터 게인은 선택한 Mono/Stereo 모드에 따라 역할이 변경됩니다. Mid/Side 모드나 Dual Mono 모드에서는 로우패스 필터가 밴드 게인이 되고 스테레오 모드에서는 하이패스 필터 게인이 됩니다. 슬프게도 이는 장치가 Dual Mono 또는 Mid/Side 모드로 작동될 때 두 채널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스태틱 하이패스 필터 부스트나 컷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개의 노브들은 채널의 로우패스 필터 셸프를 6-12dB/Oct 사이를 전환하는 버튼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레오 드럼 버스와 같은 작업을 처리할 때 사운드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간단하지만 매우 유용한 모드입니다.

세 개의 버튼에는 모두 명백한 기본 기능이 있습니다. 처음엔(1차) 셸프와 벨 타입 사이에서 하이패스 필터를 토글합니다. 다음은 하이패스 필터 어택 시간을 3-1ms로 토글하고(릴리즈는 50ms) 세 번째는 로우패스 필터 대역에 대한 어택과 릴리즈를 토글합니다. 디폴트 세팅은 각각 어택 30ms, 릴리즈 100ms이며 Fast를 활성화하면 10ms 및 50ms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두 버튼 중 하나를 길게 누르면 오토 릴리즈 해제 설정과 10ms 어택을 선택했음을 자홍색 불빛으로 표시합니다.

아직 추가 기능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로우패스 필터 또는 하이패스 필터 노브를 길게 누르면 모든 버튼 표시등이 어두워지고 미터 백라이트가 부드럽게 깜박이기 시작합니다. 이 모드에서 왼쪽 미터의 바늘 위치는 해당 대역에 대한 주파수 프리셋을 나타내며 왼쪽 하이패스/로우패스 필터 Fast 버튼을 사용하여 프리셋을 단계별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바늘이 그에 따라 이동합니다. 오른쪽 미터와 버튼은 다이내믹 EQ 밴드에 대해 원하는 적용 범위를 설정하는 것을 도웁니다. 이것은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세팅된 설정보다 이 프로세서를 훨씬 더 많이 컨트롤할 수 있는 깔끔한 트릭입니다.


"아마도 가장 주요한 헤드라인 기능은 하드웨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2밴드 다이내믹 EQ일 것입니다."



THE BUS+는 깨끗한가요? 아니면 특유의 컬러가 있나요?

'아날로그의 따뜻함'은 업계에서 수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그동안 버스 컴프레서의 복제품들은 소스에 따뜻함과 에너지를 불어 넣었습니다. 이에 대한 더 버스+의 접근 방식은 제가 본 제품 중 가장 다재다능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먼저 4K 버튼이 있습니다. 이 모드가 해제되면 더 버스+ 프로세서는 매우 깨끗한 SSL SuperAnalogue <슈퍼 아날로그> 장비들과 유사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버튼을 누르면 하모닉스 디스토션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짝수 하모닉스로 소스에 '밝기'를 추가하고 일반적으로 '음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트라이오드 진공관 디스토션을 생각해보세요. 4K를 길게 누르면 양 옆의 두 개의 버튼을 컨트롤할 수 있고, 깨끗한 디스토션부터(흰색) 약간 더티한 질감의 상태(빨간색)까지 이르는 8도의 디스토션을 크림, 주황, 노란색 등 다양한 백라이트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K를 다시 길게 누르면 일반 모드로 돌아가고 다른 두 버튼 중 하나가 Low THD 모드로 전환됩니다. 이 모드는 홀수 하모닉스의 현저한 감소와 함께 로우패스 필터 디스토션을 줄여 더 단단하고 선명한 저음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4K 모드와 달리 게인 리덕션이 없을 때(컴프레션된 사운드에 영향을 줍니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버튼인 F/B는 피드백과 피드-포워드 컴프레션 사이를 스위칭하며, 기술적으로 컴프레서의 동작을 개선하는 동시에 음향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결론은 이 3가지 버튼을 조합하여 사용하면 다양한 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견

저는 더 버스+에 대한 느낌을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이 프로세서의 기능과 매력에 대해 설명했지만 더욱 자세한 디테일은 SSL에서 제공하는 PDF 유저 가이드를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아직 이 리뷰에서 더 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는 곳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매우 정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고 다재다능하며 음향적 특성을 구현하기 좋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때 특정 장르나 작업에 국한되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우 깨끗한 것부터 따뜻하고 음악적인 아날로그 사운드, 공격적인 것부터 차분한 사운드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저의 임무는 당신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엄청난 정교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저는 몇 가지 록 및 일렉트로닉 댄스 믹스뿐만 아니라 싱잉-기타리스트의 믹스에서 기타, 드럼, 보컬, 베이스 등 개별 소스와 버스 및 마스터링 프로세싱까지 더 버스+를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더 버스+는 항상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믹스 글루'의 역할도 수행하지만(오토 릴리즈, 2:1 레이시오에서의 미묘함) 훨씬 더 좋은 질감을 만들 수 있고 오토 모드는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이상적으로 생각했을 때 Mid/Side 모드에서 하이패스 필터 EQ 밴드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마스터링에 오토 모드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Low THD 모드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베이스나 드럼처럼 로우패스 필터링이 많이 필요한 소스에서 더 많은 게인 리덕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리드 보컬에는 좋은 옵토 또는 바리-무 시스템의 컴프레서처럼 알 수 없는 미묘한 질감을 가져다주지 않지만 보컬에서 확실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피드백 기능과 Dual Mono 모드를 사용하면 클래식한 버스 컴프레서보다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널 1을 채널 2로 패치하여 보컬 사운드를 더욱 과감하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다이내믹 EQ는 사운드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드럼 버스에서 사용하면 처음에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질감을 얻을 수 있기에 이 컴프레서의 매력에 빠질 것입니다. 컴프레서는 남용하게 되면 도움이 되지 않고,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글루'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사운드가 너무 평평해지고 생기를 잃을 수 있습니다. 너무 적게 사용하면 음악의 통일감을 잃게 됩니다. 다이내믹 밴드는 약간의 생명력과 바운스를 회복하는 동시에 모든 소스에 윤활유를 발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으며 컴프레서로 소스가 들어가기 전 필요 없는 요소를 걸러내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내믹 밴드 말고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식은 패러렐 컴프레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노브로 Wet과 Dry 신호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00% 완벽하진 않고 약간의 좌절(Mid/Side 모드와 Dual Mono 모드에서 하이패스 필터 EQ를 사용할 수 없고 스타트업 모드에 몇가지 기능이 몰려있는 것)도 느꼈지만, 더 버스+는 저에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리뷰에 푸시 버튼 인코더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 약간 짜증이 날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저는 항상 보조 기능과 디테일한 요소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제품들은 너무 많은 기능을 담아 직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숨겨진' 상태로 만들어 추측을 해야 하거나, 설명서를 읽어 메뉴 다이빙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SSL은 백라이트의 밝기, 색상 및 명확한 구분으로 제품을 디자인하여 지금 적용되고 있는 모든 프로세싱의 과정을 전면 패널에 정확하게 표시되도록 더 버스+를 설계했습니다. 따라서 사운드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사용 편의성에서도 최고의 점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기능과 관련해서는 긴 리스트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대안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제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Wes Audio <웨스 오디오>의 ngBusComp <ng버스컴프>입니다. 더 버스+와 마찬가지로 해당 장치는 디지털 방식으로 컨트롤되며 각 채널에 대해 별도의 제어 세트를 갖추고 있으며 LR Stereo, Mid/Side, Dual Mono 총 3가지 모드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컨트롤 가능한 디스토션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프리셋 시스템과 DAW 플러그인 원격 제어를 자랑합니다. 해당 기능은 더 버스+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웨스 오디오의 장비에는 SSL의 다이내믹 EQ가 없고 각 채널에 대해 외부 사이드체인 인풋을 제공하지만 센드는 없습니다. 둘 다 훌륭한 장치이며 두 제품을 놓고 매우 세밀하게 비교할 가치가 있습니다.


장점

  • 더 버스+의 심장에는 클래식 SSL 버스 컴프레서 사운드가 있습니다. 
  • 추가 컴프레서 설정/기능이 매우 많습니다.
  • 2밴드 다이내믹 EQ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정교한 컨트롤로 '아날로그' 유저 경험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 언제 중단될지 모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단점

  • 매우 유용한 기능 몇 가지가 스타트업 모드에 있고, 랙 케이스에 들어간 제품의 전원을 스위칭하는 것은 번거롭습니다. 
  • Mid/Side 또는 Dual Mono 모드에서 하이패스 필터 EQ가 없습니다.


요약

SSL 버스 컴프레서의 놀라운 재해석인 더 버스+는 매우 정교한 프로세싱을 제공함과 동시에 직관적인 워크플로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복제품보다 훨씬 좋은 기능과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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