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chro Arts] 보컬 프로듀서 툴킷의 핵심, VocAlign Ultra 리뷰 (by Sound on Sound)
[Synchro Arts] 보컬 프로듀서 툴킷의 핵심, VocAlign Ultra 리뷰 (by Sound on Sound)
대대적인 개편후에도 Synchro Arts VocAlign은 여전히 보컬 프로듀서 툴킷의 핵심 파트인가?
Synchro Arts VocAlign <싱크로 아츠 보컬라인>의 존재 의미는 단순합니다. 녹음된 보컬 트랙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입니다. 원래 이 플러그인은 ADR(자동 다이얼로그 교체)과 같은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용 오프라인 Pro tools <프로 툴즈> 플러그인이었습니다. 이는 여러 해에 걸쳐 다양한 포맷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보컬 트랙이나 악기 소스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싱크로 아츠는 보컬라인 사용자 중 80%가 뮤직 프로듀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싱크로 아츠는 보컬라인의 모든 기능과 세부적인 피치 보정, 더블링을 만드는 기능 등을 포함한 스탠드얼론 Revoice Pro <리보이스 프로>를 제공합니다. 수년 동안 리보이스 프로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온 반면에, 보컬라인은 속도와 효율성을 강조하며 기능 자체는 단순하게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싱크로 아츠는 최신 리보이스 프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철저한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보컬라인 울트라는 이제 피치와 타이밍을 일치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개선되었습니다. 컬러 코딩된 피치와 웨이브폼 트레이스를 제공하는 웨이브폼 디스플레이는 이전보다 더 현대적인 느낌을 풍깁니다. 이제 플러그인 윈도우 크기의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하며, DAW의 어레인지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슬롯 인
보컬라인 울트라는 스탠드얼론 애플리케이션보다는 플러그인에 가까우며, 3가지 사용 방법이 있습니다. ARA를 지원하는 DAW 상에서 보컬라인 울트라로 어레인지 윈도우 없이 오디오를 편집할 수 있고, 프로 툴즈에서는 오프라인 AudioSuite <오디오스위트> 플러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VST3이나 AU를 지원하는 DAW 상에서 트랙의 인서트 슬롯에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레퍼런스 트랙의 사이드체인을 적용해야 실시간으로 오디오를 캡처할 수 있습니다.
보컬라인-스피크에서는 레퍼런스 오디오를 가이드라고 하며, 수정될 오디오를 Dub <덥>이라고 합니다. ARA 버전은 동일한 설정으로 여러 덥 파트를 한 번에 캡처하고 프로세스할 수 있지만, 오디오스위트는 1개의 가이드 및 덥으로 처리 가능 개수가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여러분이 여러 개의 백킹 보컬을 얼라인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하나하나 작업해야 하죠.
오디오스위트 플러그인을 열게 되면 가이드, 덥, 아웃풋 세 가지 ‘레인'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에디트 창으로 오디오를 캡쳐해 가이드와 덥 레인에 적용하세요. 적용 이후에 보컬라인이 아웃풋 부분을 생성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라미터를 조절하면 실시간으로 이 과정이 자동 적용됩니다. 가이드 파트는 파란색 선으로 표시되며, 아웃풋은 노란색으로 표시됩니다. 베이직 모드에서는 세 개의 컨트롤만 우측에 표시됩니다. 프리셋을 활용하면 상세 조절 없이 바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 번 시도할 기회가 있다면, 프로 툴즈 단축키를 사용해 원하는 트랙을 선택하고, 캡쳐 덥 버튼을 다시 눌러 해당 트랙을 다시 프로세스할 수도 있습니다. 보컬라인은 매우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제공합니다. 결과물을 비교해가며 작업할 필요 없이 모든 것을 보컬라인에 넣어버리면 되거든요.
보컬라인 울트라는 작업을 간소화하기 위한 필수 플러그인입니다.
매치 메이커
코어 매치 타이밍 기능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컬라인이 덥을 이동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한 제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알고리즘을 더 정교하게 만드는 얼라이먼트 룰을 선택하여 시간과 에디팅을 더, 혹은 적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파라미터는 맥스 디퍼런스입니다. 이 맥스 디퍼런스는 보컬라인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타이밍을 맞출지를 정합니다.
보컬라인 울트라는 리보이스 프로의 기능이었던 피치 매칭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피치 조절 역할이 아닌, 두 테이크 간의 피치 차이를 좁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멜로다인 등 다른 피치 보정 프로세서를 첫 번째 하모니 보컬에 적용하고, 결과를 바운스해 가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트의 핵심 피치는 보존됩니다. 또한, 포먼트 시프트 등을 적용하여 보컬에 인위적인 변형을 주어, 한 가수의 목소리가 많은 사람이 부른 것처럼 들리도록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 덥, 아웃풋 선 사이의 좁은 수평 영역을 통해 동기화할 부분과 프로세스 하지 않을 부분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가이드와 덥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을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백킹 보컬이 리드 보컬의 일부만 강조하는 경우, 보컬라인이 이 단어를 자동으로 이 부분을 검색하지 않으면 수동으로 드래그하여 보호된 구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타이밍에 큰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경우에는 싱크 포인트를 수동으로 만들어 보컬라인이 정확한 지점을 프로세스 하도록 도울 수도 있습니다.
두 하모니 파트의 피치 차이를 맞추는 과정
두 가지 뷰 옵션을 통해 보컬라인의 작동 과정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가이드, 덥의 파형을 나타냄과 동시에 각각의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기존 버전의 보컬라인에서도 지원했던 기능이라 기존 버전을 사용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것입니다. 피치-매칭 기능은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표시되는데, 위의 이미지와 같이 가이드, 덥, 아웃풋 파트가 여러 색상의 선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회색의 ‘강도' 픽토그램을 통해 보컬라인이 어느 부분을 더 강하게 프로세싱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놀라운 유연성
보컬라인 울트라는 애용할 수밖에 없는 플러그인입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필요한 작업을 능숙하게 해내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죠! 직접 손으로 작업하면 몇 시간씩 걸릴만한 보컬 사운드의 에디팅도 간단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악기나 폴리포닉 소스의 경우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수동 작업이 필요하겠으나, 싱크 포인트, 보호 구역 설정은 몇 초 걸리지 않습니다.
아마 여러 사람이 보컬라인 울트라와 리보이스 프로 중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잘 모르고 계실 것입니다. 물론 리보이스 프로가 더 좋은 성능을 가졌지만, 저는 보컬라인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피치 보정 플러그인이 있다면 특히 더 말이죠. 보컬라인의 플러그인으로 작동하는 능력은 큰 장점이지만, 저는 보컬라인의 효율성이 훨씬 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보이스 프로 역시 놀랍도록 강력하지만, 사용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보컬라인 울트라는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큐베이스 프로나 케이크워크와 같이 비슷한 기능이 내장된 DAW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두 DAW 모두 피치-매칭은 지원하지 않음) 보컬라인 울트라를 대체할 방안은 없습니다.
장점
- 여러 테이크 또는 파트에 걸쳐 보컬 타이밍과 피치를 맞추는 지루한 작업을 간단하게 처리합니다.
- 사용하기 쉽고,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점
- ARA2 VST3/AU 버전에서 오디오를 캡처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플레이백이 필요합니다.
요약
많은 보컬 트랙을 포함한 곡 작업 중이라면 보컬라인 울트라로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원문 링크: https://www.soundonsound.com/reviews/synchro-arts-vocalign-ultra#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