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언트 쉐이핑은 이제 믹싱에서 매우 중요한 테크닉이 되었습니다. 기본 사운드를 더욱 날카롭게 혹은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능력과 디케이를 길게 늘리거나 짧게 줄일 수 있는 능력을 통해 각 사운드의 크기를 알맞게 조절하고 믹스 내에서의 사운드의 위치를 정확하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Transient Shaper는 이 컨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용자가 전체 주파수 범위에 걸쳐 이러한 효과를 걸거나, 혹은 트레블이나 베이스만을 골라서 효과를 걸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드럼의 오버헤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Sustain 노브를 올리고 그 프리퀀시 컨트롤을 Wide로 맞춥니다. 그러면 전체 스펙트럼의 프리퀀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동시에 룸 사운드와 심벌이 더욱 확장되며 탐까지도 더욱 울림과 서스테인을 벌게해줍니다. 하지만, 탐의 울림을 원하지 않을때는, Sustain 노브의 프리퀀시 컨트롤 스위치를 Hi로 맞추면 Sustain은 하이 프리퀀시에만 영향을 주게되어 심벌과 룸 사운드만 만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탐 사운드는 원래의 사운드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스위치를 Lo로 맞추면 탐의 울림만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역시 심벌과 룸 사운드는 원래의 사운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Transient Shaper의 듀얼 밴드 방식은 드럼과 퍼커션 외의 사운드에도 유용합니다. Punch의 프리퀀시 슬라이더를 Hi로 맞추면 약간의 하이 프리퀀시 경과음을 더해 보컬 트랙에 뚜렷함과 존재감을 더해줍니다. 또는 같은 소스에 Punch 노브를 내려 빈티지 바이브의 스며드는 듯한 부드럽고 약간 어두운 사운드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Transient Shaper를 피아노, 베이스, 기타, 일렉트릭 드럼 등, 다양한 종류의 사운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Punch 성향(Fast/Slow)으로 크로스오버 대역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Clip이라는 아웃풋 디스토션 섹션도 탑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