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ury-6 /머큐리-6/는 전설적인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Jupiter-6을 미세함까지 복각한 플러그인이며, Jupiter-6 출시의 4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되었습니다. Cherry Audio /체리 오디오/는 클래식 폴리포닉 신시사이저 Jupiter-6의 사운드를 그대로 제공하고, DAW 기반 프로덕션 워크플로우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Mercury-6는 음악 시장을 영원히 바꿔놓은 획기적인 신스를 기념하는 플러그인입니다.
비록 Jupiter-6는 8-보이스를 내장한 Jupiter-8의 저렴한 버전으로 출시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폴리신스 역사에 중요한 위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비록 Jupiter-6와 Jupiter-8은 외관상으로는 비슷했지만 차별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정의 로우패스 필터와 레조넌스 없는 하이패스 필터를 갖춘 하이패스 필터를 내장한 Roland의 폴리신스와는 달리, Jupiter-6는 24dB/oct 로우패스와 24dB/oct 하이패스 또는 12dB/oct 밴드패스 모드를 내장하였습니다. 이러한 필터 설계를 통해 기존의 모델보다 더욱 공격적인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어 테크노 혹은 일렉트로닉 음악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Jupiter-6는 레이 파커 주니어의 클래식 사운드 트랙 "Ghostbusters"의 베이스 라인에 사용되었으며, 휴먼 리그, 탠저린 드림, 토마스 돌비, 트랜스-X, 반젤리스, 데보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반에 사용되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케이컬 브라더스, 모비, 더 크리스탈 메소드 등의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사용되며 빅 비트부터 하이스, 테크노 등 수많은 장르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데프트 펑크와 정키 XL의 사운드를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Mercury-6는 클래식 Jupiter-6의 모든 기능을 복각했으며, 오늘날의 DAW 프로덕션과 워크플로우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벨로시티 감도, 스플릿 모드를 개선, 레이어별 스테레오 패팅, 디튜닝, 서스테인과 두 사운드를 동시에 레이어할 수 있는 모드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폴리포니를 확장하여 총 16개의 노트를 연주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Jupiter-6에 숨겨진 기능인 Down/Up 모드를 포함한 아르페지에이터를 복각하였으며, Random 모드와 MIDI 템포 싱크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Chord Memory 모드를 사용하면 하나의 키로 간편하게 코드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LFO에는 다양한 옵션과 MIDI 템포 싱크를 통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Mercury-6에는 디스토션, 페이저, 플랜저/코러스, 딜레이, 리버브 등 스튜디오 퀄리티의 이펙트를 추가했습니다. Mercury-6는 레이어별 드리프트 컨트롤, 총 500개 이상의 프리셋, 간편한 MIDI 매핑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추어 빈티지 신스를 좋아하는 모두에게 완벽한 플러그인입니다.